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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훈 도의원, "경기 e스포츠경기장 구축 사업, 성남시 결정으로 무산... 100억 원 전액 불용처리"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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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이 18일 경제노동위원회 2023회계연도 경기도청 미래성장국에 대한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의 게임산업 지원에 대한 정책이 부족한 것을 지적했다.


특히 전 의원은 지난해 경기도가 도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구축하려 했으나 성남시의 사업 포기로 무산된 것에 대해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은 2024년 1월에 개장될 예정이었지만 2023년 1월 성남시의 사업 포기로 관련 예산 전액이 불용처리됐다.


전 의원은 경기 e스포츠경기장 사업이 무산된 것은 성남시의 결정이 큰 것은 사실이나 대한민국의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도 차원의 정책기획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현재 대한민국의 게임산업분야의 매출은 지난 10년까지는 매년 2~3조 이상 꾸준히 성장했으나 2023년도는 전년도의 전체매출 22조원에 비해 2조원 하락한 19조원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추세라면 판교테크노밸리의 주요 한국 게임 회사들이 사라지고 중국계 게임 회사들로 채워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경기도에는 유소년 축구선수를 위한 운동장은 있지만 프로게이머와 게임분야의 꿈을 꾸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운동장은 없는 실정”이라며 경기도의 추가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 성남시가 판교에 추진하려던 ‘경기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사업’은 성남시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2023년 1월 백지화 됐다.


시정조정위원회는 e스포츠 산업의 환경 변화, 투입 사업비 대비 낮은 기대효과 등을 종합 판단해 사업 중단을 심의·의결했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은 2019년 7월 성남시가 경기도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성남시는 당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 제1테크노밸리 내 환상어린이공원 6959㎡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8500㎡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도비 100억원을 포함해 393억원을 사업비로 책정했지만, 이후 설계과정에서 시설면적 증가(8500㎡→9199㎡), 물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애초 계획보다 135억원의 사업비가 증가했다.


2019년 이후 e스포츠 산업의 규모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경기 축소, 일부 인기 종목에 편중된 경기 개최 등 변화한 e스포츠 산업 환경도 경기장 건립을 재검토하게 된 계기가 됐다.


2020년 이후 개관한 지방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운영 사례를 참조한 분석에선 경기장 운영 시 낮은 수익성과 적은 입장객수 등의 문제도 예상됐다.


성남시는 경기장 건립과 운영 방식을 재검토해 민간기업 참여와 투자 방안을 찾아보려 했지만 이마저도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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