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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민자구간 실시계획 승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함께 2030년 동시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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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자구간 실시계획을 11일 승인 고시했다.  GTX-B는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의 서부권광역급행철도도 2030년 개통 예정이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GTX-B의 철로를 공유해 서울 여의도와 용산역까지 직결된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향후 GTX-D가 추진될 경우 서울 강남으로 연결된다.


인천시는 이번 실시계획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수인분당선 및 제2경인선과 환승이 가능한 추가 정거장을 본격 추진하고 연계 철도망 구축, 복합환승센터 건립, 광역버스 및 시내버스 개편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인천시민 모두에게 최대한 수혜가 돌아가게 한다는 방침이다.


GTX-B노선은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서울 등을 경유하고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전체 길이 82.8㎞, 정거장 14개소가 건설된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약 6조 8천억 원(재정 2조 5천억 원, 민자 4조 3천억 원)이 투입된다. △용산역 ~ 상봉역 간 약 20㎞는 ‘재정구간’으로 △인천대입구역 ~ 용산역 간 약 40㎞ 구간과 △상봉역 ~ 마석역 간 약 23㎞구간은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건설한다. 전체 구간은 민자 사업자가 운영하게 된다.


심각한 수도권 교통난 해소의 시급성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천시는 민선8기 핵심공약으로 ‘GTX-B 조기 착공 및 추가역 신설’을 내걸었으며 해당 노선이 지나는 연수구청, 남동구청, 부평구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중앙부처와의 협력과 인허가 및 행정절차 등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시는 GTX-B가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 지역 간 균형발전,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촉진 등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GTX-B 실시계획 승인 고시되면서 공사 초기부터 철저하게 챙겨 적기 개통에 만전을 기하고 인천이 GTX-B노선에 이어 D·E노선까지 GTX 교통허브 도시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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