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부강역~북대전나들목(IC) 연결도로 건설 예타·타재 통과

기획재정부는 11일 오후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및 타당성재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예타․타재 통과 의결된 2개 사업 중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현재 지상에 임시로 건설되어 있는 인천신항 진입도로(인천신항대로)에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가설 교량이 설치된 송도5교 구간에 영구 교량 및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상·지하 분리 통행 체계 구축 및 교차로 입체화를 통해 항만 물류 수송의 원활화 및 송도국제도시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 송도구 인천신항대교~남동구 남동공단 구간에 건설되며 길이 5.3km, 왕복4차로(지하차도 4.3㎞, 고가차도 1.0㎞)다. 총사업비는 2962억 원이다.

또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세종시 부강면과 대전시 유성구 간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으로 더욱 급증이 예상되는 세종~대전 지역 간 교통량을 분산하고 세종시와 대전, 청주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대전시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IC) 인근 구간이며 길이 12.88km, 왕복 4차로를 신설한다. 총사업비는 5895억 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에 타당성을 확보한 2개 사업은 향후 주무부처에서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적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동선 경전철 사업은 사업타당성 미확보로 예타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서울시는 경제성을 만족하는 노선으로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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