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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의견수렴... 7월15일부터 한 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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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태극기 게양대.png

 

서울시는 시 홈페이지에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수렴 창구를 만들고 오늘(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설계공모 지침 및 심사기준을 수립해 설계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과 관련해 “국가상징조형물의 형태, 높이, 기념할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 모든 부문에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원 균형발전본부장은 “향후 광화문광장에 조성될 국가상징공간은 일상 속에서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보훈 공간이자 교육 공간으로 광화문광장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민들의 열린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6월 25일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수복 등에 참여한 참전용사 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10억 원을 투입해 100m 높이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대형 조형물로 영원한 애국과 불멸을 상징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야당을 중심으로 "광화문 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와 박정희 동상을 세우려는 것은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극우보수세력들의 오랜 꿈이다. 두 상징물로 광화문 광장을 ‘접수’하고 자신들의 전용 놀이터로 삼으려는 것이고 오 시장이 그것을 모를 리가 없다. 그런데도 시민들의 의사도 묻지 않고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비판하는 등 논란이 되자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오 시장이 한 발을 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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