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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수거, 공공부문은 무시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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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동사무소 뒷골목에 누군가가 배출한 공공용 쓰레기 봉투. 
 
시민들에겐 분리수거를 강조하면서 공공부문의 분리수거는 이래도 되는지 의심스럽다. 쓰레기 봉투에는 종이컵은 물론 동사무소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서류를 비롯해 종이가 가득하다. 
 
버려진 서류에는 쓰레기 봉투 밖에서 보아도 내용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콘크리트 포장, 노면정지 및 다짐, 거푸집, 철근’ 등의 내용을 보면 건설공사 관련서류였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시 당국의 쓰레기 분리수거 의지도 질타받아야겠지만 중요하지 않은 서류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신경한 문서보안도 함께 비판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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