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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진정한 광복 멀었다...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하고 반역사적 행위 즉각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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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이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관 논란에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한 김형석 관장에 대한 임명 철회와 함께 윤석열 정부에서 자행되는 반역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공노총은 성명에서 "독립기념관이 개관 37년 만에 처음으로 광복절 경축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지난 8일 취임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독립 정신을 지키고 널리 알려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자를 모시겠다더니 윤석열 정부는 왜곡된 역사의식에 매몰된 자를 기어이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지난 2월 식민지 근대화론을 옹호했던 자를 독립기념관 이사로 임명한 것도 모자라 이제 독립기념관을 반역사 식민사관 학습의 장으로 만들려는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역사 왜곡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교내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하는가 하면 강제 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을 일본 전범 기업은 빠진 채 국내 기업 등 민간의 자발적 기여금으로 지급하는 제3자 변제방안을 발표하며 '국력에 걸맞는 대승적 결단'이라 자화자찬하기도 했다"며 "최근에는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 노역의 상징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일본의 과거사 지우기에 들러리가 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고 주장했다.


공노총은 또 "왜곡된 역사는 바로잡아야 할 '사실'이지 보수와 진보 '이념 갈등'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정부가 앞장서서 국격을 훼손하고 정쟁의 도구로 역사를 활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공노총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 정신을 기리며 정부의 반역사적 행태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후대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되지 않도록 지금 당장 독립기념관부터 정상화하라. 공노총은 정부에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역사 왜곡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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