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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케이트장 압도적 경쟁력 어필한 김포시... 공모 연기에도 설명회 열고 변함 없는 유치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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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빙상 꿈나무의 산실이자 서부권 빙상스포츠 벨트의 주역으로 떠오른 김포시가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후보지 중 모든 요건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음을 밝히며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력지로 입지를 굳혔다.


김포시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열고 시설 유치 계획을 밝혔다.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언론인과 체육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김포시는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출사표를 낸 후보지 중 호텔, 종합병원, 학교, 선수 등록학교, 주변인구, 빙상시설 등 반경 20km 내 필수 요건을 비교해 확실한 경쟁력을 증명해 냈다.


지난 6월 조사연구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들은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의 입지 조건으로 ‘광역교통거점 여부’와 ‘국제공항과의 근접성’을 꼽았고 새로운 빙상장의 역할로는 ‘새로운 무대에서의 전환점 계기마련’을 기대했다. 이 모든 국민적 여론을 종합해 보면 김포시가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최적지이고 국가적 사업임에 비추어 국민적 여론이 반영되어 선정되어야 한다는 평이다.


김포 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입지로 김포 사우동 일대를 최초 공개하며,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500m, 김포국제공항과 10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규모면에서도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비 약 1.5배의 4,300석의 충분한 좌석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토지수용절차가 마무리된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위치해 완성된 기반시설과 건립공사를 즉시 착공할 수 있어 ‘준비된 김포’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김포시는 신규국제스케이트장 유치가 대한민국 빙상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대한민국 빙상 스포츠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의 새로운 무대를 열 도약의 계기라고 강조하며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신규 유치에 성공하면 ▲서울-김포-고양 동계스포츠 클러스터링 ▲빙상연맹 및 실업팀 창단과 ▲지역 유소년팀 육성으로 빙상 클러스터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유치 대상지가 지역 수변, 녹지 환경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건축물인만큼,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이자 다양한 문화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문화복합시설로서 다양한 활용방안을 대한체육회에 제안했음을 알렸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정부와 체육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김포가 최적지라 자신한다. 스포츠를 단순히 신체활동을 통한 경기 참여 정도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생활 속 문화의 한 틀로 확고히 자리잡은 현 시점에 빙상스포츠에도 확장성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김포 입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또한 빙상장을 보유하게 되면, 초중고 선수 육성 및 시청 빙상팀 창단으로 인한 선수 육성은 빙상장 보유 기관의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이 취소가 되지 않는 한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빙상스포츠가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맞는 것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첨단 시설과 접근성, 인프라가 뛰어난 곳에 새롭게 구축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52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빙상장 유치까지 진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설명회 참석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유기석 김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자문은 “선수시절 태릉에서 교통과 편의시설적 측면에서 불편함이 있었다. 선수들의 실질적인 어려움 해소 및 편의 증진 부분에서 김포는 확실히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공항근접성, 광역교통거점여부, 선수훈련 동선, 새로운 무대 등 요건을 갖춘 최적지로 지난 20일 한국호텔업협회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면서 필수요건인 숙박시설지원까지 모두 충족한 바 있다.


이어 김포시는 26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고양특례시와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 서부권의 결집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 수도권 빙상스포츠 벨트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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