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1위는 송파... 최고가 거래는 용산 나인원한남 전용 273㎡ 2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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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화성>남양주>시흥>평택>김포 순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 1위는 3000건에 육박한 서울 송파구, 최고가 거래는 200억원을 훌쩍 넘긴 용산구 나인원한남으로 조사됐다.
19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9월10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 1위를 기록한 자치구는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매머드급 단지가 위치한 서울 송파구(2995건)다.
송파구에 이어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노원구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6억원 미만 위주로 거래가 됐고 성북구의 경우 6억~9억원 미만이 55.4% 비중을 나타내며 구축, 준신축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에서는 화성시가 6714건 거래되며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화성시에 이어 ▲남양주시(4232건) ▲시흥시(4075건) ▲평택시(3965건) ▲김포시(3777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인천은 ▲서구(4822건) ▲연수구(3597건) ▲부평구(3234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가운데 매매거래가 가장 비싸게 성사된 단지는 용산구 나인원한남이다. 용산구 한남동 소재 나인원한남은 지난 7월 전용면적 273㎡가 22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가 거래도 나인원한남이며 지난 6월 200억원(274㎡)에 거래된 바 있다. 이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 180억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 145억원 ▲한남더힐 전용 244㎡ 12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최고가 거래는 송도와 판교에서 나왔다. 1위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더샵센트럴파크2차로 지난 7월 전용 291㎡가 44억원에 거래돼 경기·인천 최고가 거래로 기록됐다. 2위도 송도에서 나왔다. 송도더샵퍼스트월드 전용 245㎡는 지난 3월 42억원에 거래됐다.
이어 3~5위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40㎡ 39억7000만원 ▲판교푸르지오그랑블 39억5000만원 ▲판교푸르지오그랑블 39억원 순이다.
이밖에 지역별 거래가 가장 많았던 가격대는 서울의 경우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구간의 비중이 가장 많았다. 이 구간은 총 3만9369건의 거래 가운데 33.4%인 1만3153건이 거래됐다. 8220건(29.2%)을 차지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고가 거래 및 비중이 늘었다.
경기·인천은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높았다. 총 4만8817건이 거래돼 전체의 45.8%를 차지했다.
15억원 초과 거래의 경우 1%(1435건)에 그쳤으며 고가 거래를 주도한 지역은 성남 분당구가 783건, 과천시 354건, 수원 영통구 141건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