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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5곳 총 14.2만호 추가 공급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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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호 1기 신도시, 도시정비로 약 54만호 규모로 탈바꿈

시의회, 위원회 심의, 도 승인 등 거쳐 연말까지 승인 목표


국토교통부는 25일 「일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공개되며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다고 밝혔다.


앞서 8월 14일 중동·산본, 8월 30일 평촌, 9월 10일 분당 신도시 기본계획안이 공개됐다. 



#일산,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로 조성


고양시는 25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일산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기본계획 수립은 주민공람(9.25) → 지방의회 의견조회(10월∼11월) →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및 국토부 협의, 경기도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일산 신도시는 “활력있고 생동감있는 공원도시 일산”를 비전(Vision)으로 ①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 ②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③활력있는 자족도시 ④쾌적한 정주환경도시 ⑤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라는 다섯 가지 목표에 따라 정비될 계획이다.


특히 기본계획(안)은 호수공원, 문화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일자리·문화 등 융복합 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공간 구상계획도 제시했다.


1인당 도시공원면적 현황은 일산 10.8m2/인, 수도권 8.6m2/인, 서울 4.6m2/인이다.


일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은 169%로 기본계획(안)에서 제시된 기준 용적률은 아파트 300%, 주상복합 360%(주거 260%, 비주거 100%)이다.  


평균 용적률은 일산 169%, 분당 184%,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이며 기준 용적률은 계획인구에 따른 인구증가를 수용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유지가 가능한 적정 개발밀도를 의미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2.7만호 규모의 주택 추가 공급기반(前 24만명 10.4만호 → 後 30만명 13.1만호)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1기 신도시 5곳, 총 30만호에서 54만호 도시로 탈바꿈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후반 수도권의 주택문제 해소를 위해 「200만호 건설계획(’89년)」을 통해 조성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도시다. 


1989~1996년에 걸쳐 총 29.2만호 규모로 조성된 1기 신도시 5곳은 30여 년이 지난 현재 총 39.2만호 규모의 도시로 성장했다.


올해 4월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기본계획(안)에 따라 14.2만호의 추가공급 기반이 마련되는 등 1935년까지 총 53.7만호 규모의 도시로 재정비된다.


53.7만호는 현재39.2만호에 특별법에 의한 14.2만호와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 등 0.3만호를 합산한 수치다.


1기 신도시 5곳의 기본계획(안)은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공람을 거쳐 향후 지방의회 의견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기본계획 수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1기 신도시 기본계획(안)에 앞서 공개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방침(안)」도 1달 간의 의견조회(8.14~9.12)를 마쳤으며 향후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차질없이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또한 예정대로 이번 주 금요일까지 각 지자체가 공모 제안서를 접수(9.23~27)를 받을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일산 신도시의 기본계획안 공개를 마지막으로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다. 이로써 올해 첫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의해 첫 번째로 정비가 추진되는 1기 신도시에 총 14.2만호의 추가 공급기반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도시는 새롭게, 삶은 쾌적하게, 노후계획도시 재창조’라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비전에 맞춰 1기 신도시가 미래도시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도시정비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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