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시원해라!"... 김포 까치봉사회, 어르신 온천목욕 나들이 봉사로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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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김포 까치봉사회(회장 김미경)가 어르신 온천목욕 나들이 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7일 13명의 까지봉사회 회원들은 버스 2대에 어르신 60여 분을 모시고 포천시에 있는 신북온천으로 향했다.
동행 어르신들은 혼자서 목욕이 불편한 분들로 지난해 읍면동사무소와 최근 봉사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남녀 노인과 전몰군경의 부인이다.
이날 회원들은 인원을 나눠 어르신들의 온천 이용과 목욕을 도왔다. 특히 삼삼오오 어르신들의 등을 밀어드리며 보람을 느꼈다.
간만에 등 미는 목욕을 마친 어르신들도 연신 "시원하다", "좋다"며 쾌적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은 포천의 명물 돼지갈비로 든든한 점심을 했다. 이후 한탄강가든페스타에 둘러 가을 한때의 여유를 만끽했다.
김미경 김포시 까치봉사회장은 "김포시와 행사를 위해 십시일반 후원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오늘 봉사에 나서주신 회원님들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나눔과 봉사에 나서고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 까치봉사회는 매년 독거어르신 온천목욕 봉사, 열무김치 나눔행사, 독거어르신 선풍기 지원, 사랑의 반찬배달, 복날 보양삼계탕 나눔행사, 복지관 급식 배식 등 행복나눔 봉사 활동을 통해 김포시의 복지 향상과 봉사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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