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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인삼 세계적 명품 농산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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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인삼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김포인삼이 대한민국 최초로 글로벌 GAP인증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품 농산물로 인정을 받았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는 김포시인삼연구회 회원 19농가와 김포파주인삼농협이 글로벌 GAP 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유영록 시장은 지난 2일 시장실에서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과 안희철 김포시인삼연구회장에게 인증서를 전수하며 인삼재배농가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김포인삼이 세계적인 명품인삼으로 도약하는데 시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안희철 회장과 조재열 조합장은 이번 글로벌 GAP인증을 바탕으로 김포인삼 품질 고급화를 이뤄 해외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화답했다.

글로벌 GAP는 2006년 유럽소매업생산자단체에 의해 시작된 농수축산물 안전관리 기준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5년 현재 세계 110여 개국의 130,000여 생산자가 인증을 받았고 우리나라도 400여 농가에서 인증을 받았다. 인삼의 경우는 글로벌 GAP와 동등성이 인정되는 JGAP(일본)를 인정받은 농가는 있었지만 정식으로 글로벌 GAP 인증을 받은 경우는 국내에서는 김포인삼이 최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의 국비지원사업인 ‘신선농산물 수출규격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김포인삼의 글로벌 GAP인증을 추진했다. 2016년 초부터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 김포시인삼연구회(회장 안희철)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삼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농가 및 포장의 환경 및 작업자 안전관리, 수확후 처리시설의 환경개선 등을 실천했고 국립한경대학교 윤덕훈 교수와 공동으로 관련 매뉴얼 작성, 농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러한 준비과정을 거친 후 2016년 10월부터 12월까지 2차에 걸친 현장 심사와 서류심사 등 까다로운 검증과정을 거쳐 1월 6일 글로벌 GAP인증이 최종 확정됐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글로벌 GAP 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삼연구회와 인삼농협 등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가컨설팅과 안전관련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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