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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곽순환로, 시민 교통권 확대·기업 경쟁력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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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시장이 다음 달 개통 예정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적시 개통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제2외곽순환로 서김포통진IC(인터체인지)~청라IC 구간 등을 직접 돌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유영록 시장은 "제2외곽순환로가 개통되어 김포와 인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시민들의 교통권 확대는 물론, 기업들의 경쟁력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면서 도로개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곶IC와 접하는 초원신삼거리와 간동사거리 일대를 둘러보며 초원~석정간 도로 4차선 확장 민원을 청취했다. 5.6km에 달하는 해당 도로구간은 지난 2001년 2차선으로 개설됐으나 인근의 제조업체 밀집과 고속도로 IC 개통을 앞두고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시는 도로건설·관리계획수립용역에 해당 도로노선을 검토하고 중장기 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나 65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확보가 문제다. 

한편 유 시장은 초지대교~인천 간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 건설 현장도 방문했다. 경기도 건설본부가 시행 중인 해당 도로는 4차로로 계획됐으나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내 약 3.9km 구간의 6차선 확장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다.  유 시장은 "선제적으로 교통수요를 감안해 확장 협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사우동 김포도시철도 공사 현장도 방문해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기간 중 주민불편이 없도록 더욱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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