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고촌향산지구 교통기반시설 확충 조건부 동의

김포시 향산지구의 교통기반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7일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김포시가 제출한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을 심의해 ‘조건부가결’로 수정의결했다. 

 

이번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는 고촌읍 향산리 83-1번지 일원 향산지구의 기 입지한 주거시설 및 창고시설 지역에 대한 용도를 도시경관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계획적 개발로 자연·생산 녹지지역을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향산지구는 한강시네폴리스 1구역의 배후단지 및 2구역 개발추진의 촉진제 역할로 김포시 지역발전에 선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한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특히 이 지역은 개발사업 추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주민이 이주해 현재 공장부지 일부와 20여세대만 거주하고 있으며, 도시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어 정비되지 않은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지구단위가 계획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이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교통영향심의를 거쳐 이 일대의 교통기반시설 확충 근거를 마련했다. 지구단위계획 구역의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를 감안해 접근 및 주도로의 기능을 확보했으며,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교통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민들의 원활한 접근성을 확보했다.

 

이번 심의에 따라 2016년까지 사업지에서 국도48호선까지의 접근도로를 6차로로 확보하고, 서울 방면으로만 접속됐던 향산교차로를 전방향입체 교차로로 설치해 강화 및 일산 방면으로의 접근이 원활해 졌다. 

 

또 사업지내부의 원활한 통행을 위한 대로, 중로, 소로 19개 노선을 신설했으며, 보도 및 보행공간의 확보와 사업지내 주차장을 개설하는 등 시네폴리스 1단지(산업단지)의 배후 단지 역할을 위한 토지이용계획과 2단지의 토지이용계획의 연계개발방식을 통해 주변지역과 체계적인 토지이용 및 교통 접근의 공동개발방식으로 입주민의 편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