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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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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유럽경기 회복지연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 경기침체로 지역 건설관련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상생하는 경제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경제 활력화 다짐 간담회’를 28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포시와 MOU를 체결한 ▲롯데, 삼성, 대림 등 대형건설 시행사 10여개 업체의 본사 구매담당 이사 등 임원과 현장소장 ▲김포시 건설관련 기업인 ▲김포도시공사 ▲LH공사 ▲김포상공회의소 등 지역 내 건설관련 기관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상생하는 지역경제 환경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포시는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구현의 일환으로 ‘상생하는 지역경제 활력화’와 ‘손톱 및 가시뽑기’를 추진 목표로 정해 기업 SOS사업 추진으로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의 모든 건설공사에 지역 내 생산제품과 장비, 인력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행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김포한강신도시 대형건설 시행사 협력강화
 
김포한강신도시 건설사업에 참여중인 롯데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 10여개 대형건설시행사와 김포도시공사는 지역 건설업체와 제품의 사용 실적을 발표하고 지역의 건설 산업과 기업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포시와 LH, 김포상공회의소는 신도시 분양률 향상 방안 등 김포시 지역경제 활력화 방안에 대해 상호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기업SOS, 김포건설 관련 기업인 애로사항 청취
 
이날 간담회에서 김남준 김포시건설관련기업인협의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시와 대형건설사, 지역 건설기업인이 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김포에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이 우수한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우량업체가 다수 있으니 신도시 등 지역 내 대형 건설현장의 건설자재 발주시 관내 업체 제품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입찰 참여조건 등 자격조건 완화와 지역업체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고 시에서는 관내 업체 이용 실적이 우수한 대형 건설사에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경기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이로 인해 신도시 내 분양률이 저조해 건설관련 기업들이 직접적인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지만, 새 정부 출범을 통해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도시철도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에 대규모 건설공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대형건설사에서는 본사 차원의 관심과 공사현장에 지역의 우수한 제품과 업체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김포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를 제정해 지역 내 생산자제 및 장비의 우선사용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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