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기차 관련기업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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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 “대곶경자구역, 동북아경제교류 허브 될 것”
김포시는 8일 김포시청 소통실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 이시티(E-City)’ 투자유치를 위한 전기차 기업 제이제이모터스 주식회사(JJ Motors), 존슨 스마트 오토(Zonson Smart Auto)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와 해당 협약사들은 김포 대곶지구 이시티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적극 협력하며 전기자동차 핵심 앵커기업 유치를 상호 지원하게 된다.
제이제이모터스는 국내 전기차 개발, 생산 기업이며, 존슨 스마트 오토는 중국 중싱통신(ZTE)이 지분 100%를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버스 특화 기업으로 영국과 독일, 마카오, 이스라엘에 전기버스를 공급하고 있다.
김포시는 그간 대곶지구 이시티에 전기차 융복합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포시 이번 협약 체결로 전략산업의 입주 수요 확보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유치 추진 등 경제자유구역 예비지구 지정을 위한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게 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협약식에서 “대곶지구 이시티 조성과 한중경제 협력으로 김포시가 동북아 경제교류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포 대곶지구 이시티는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7,660㎡(약156만평)에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 위해 전기차, 첨단소재부품, 지능형기계 산업 중심의 신산업 거점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곳은 과거부터 개성과 한양을 연결하는 해상교역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도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의 중심지여서 경제자유구역 예비지구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11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계획을 발표했으며, 김포시는 지난 9월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예비지구 지정 신청을 마쳤다.
정부는 올 12월말 경제자유구역 예비지구를 선정,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