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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작업장 라돈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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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자 KBS 9뉴스 “김포지하철 작업장, 기준치 48배 라돈검출 노동자 위험” 관련 보도내용에 대하여 골드라인 운영사의 대책이 발표됐다.

운영사측에서는 “지하역사의 라돈측정은 물질특성상 계절 및 시간변동 등 여러 변수에 의해 좌우되어 「실내공기질관리법」 및 ‘실내공기 중 라돈측정 지침’ 의거, 환경부령 전문 공기질 측정기관이 형식승인제품으로 90일 이상 측정해야한다”며 “방송사가 휴대용 간이측정기(미형식승인 제품)로 실시간 측정한 방법은 라돈측정 지침에 부합하지 않아 보도된 측정 수치는 신뢰성 부족 및 객관적 자료로 활용은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운영사에서는 “2020년 상반기에 계획된 환경부령 실내공기질 측정 시행에 앞서 라돈관리계획의 참고자료 확보를 위해 김포대학교 환경보건연구소에 의뢰하여 지난 12월 11일부터 2일간 환경부 지침에 따라 측정한 결과 해당 역사의 라돈농도는 「실내공기질관리법」 다중이용시설인 지하역사 권고기준치(148 베크럴(Bq/㎥)) 이내인 평균 50 베크럴(Bq/㎥) 내외로 측정되어 시민 이용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하였다”며 “기준치 이하로 지속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문제가 된 터널 작업공간은 「실내공기질관리법」 라돈권고 기준치 적용대상이 아니다”라며 “고용노동부의 ‘작업장 라돈관리 가이드’ 외에는 지하철 터널 작업장에 대한 라돈노출 법규가 부재하여 김포골드라인 현장여건에 적합한 자체 라돈노출 관리기준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언론에서 보도된 본선 환기구 #24(심도 약 100m) 작업장은 “김포골드라인 터널구간 중 지하수 최다 유입(약 4,390톤/일)구간으로서 작업자는 월 1회 1시간 이내로 점검하며 배기장치 가동 및 작업자 안전보건교육 및 호흡보호구 착용을 통해 관리 중”이라며 “다만 해당 작업장 내 라돈 수치가 상당한 점을 감안해 작업자의 보건환경 작업여건은 중요한 부분으로 경각심을 갖고 엄중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영사의 지하철역사내 라돈수치에 대한 입장을 전해들은 풍무동의 A씨는 ”지하철역사의 라돈치가 권고기준치 이내로 측정된 것은 시민 이용에 영향이 없을지 몰라도 시민 건강에는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고촌읍에 사는 B씨는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는 90일 이상 측정해야 한다면서 48시간 측정한 결과를 발표하는것은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며 “90일 이상 측정한 결과값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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