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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육성으로 선순환 경제구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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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김포형 일자리 창출과 활력경제 구현을 위해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더불어 잘사는 지역경제 플랫폼 구축’, ‘기업, 근로자,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김포형 일자리정책 추진’, ‘환경친화형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조성’이 전략목표다. 경자년 새해, 김포시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소상공인, 골목상권 육성 계획을 살펴본다.


김포페이, 소상공인‧지역경제에 활력충전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모바일, 카드 병행 발행되고 있는 지역 화폐 ‘김포페이’는 김포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선순환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 김포페이는 2019년 연말까지 9개월 동안 무려 320억 원을 발행되며 시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소비자는 충전할수록 인센티브를 받아서 좋고 소상공인은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어 결제수단으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김포페이 등 경기지역화폐는 도민 68%, 가맹점주 63%가 긍정 평가할 정도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특히 김포페이는 경기도내 인구수 대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따뜻한 선순환 경제구조를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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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지원 등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김포시는 경기둔화와 소비위축 등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운전자금 융자지원 대상 업체로 결정되고도 담보력 부족으로 융자를 받지 못하는 창업 3개월 이상 소상공인에게 2천만 원 이내, 총 3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실시한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융자기간 동안 대출금리 중 2%~2.5%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융자지원 취급점도 7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김포시는 지난해에만 소상공인 융자지원으로 184개 업체에 1억여 원을 지원하고, 171개 업체에는 30억여 원을 특례 보증했다.
특히 올해는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김포시소상공인연합회에 6천5백만 원을 투입해 상생네트워크 전문가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우수상품 판매지원도 강화한다.


지역화폐 발행 확대…전통시장 맞춤 지원

김포시는 골목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454억 원 규모로 김포페이 발행액을 늘린다. 이와 더불어 설 명절맞이 10% 특별 이벤트를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해 골목상권에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김포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이용금액의 30% 소득공제, 각종 정책자금의 김포페이 전환 지급도 지원한다.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도 지속된다. 김포시는 지난해 통진‧양곡 시장 역량강화를 위한 시장매니저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양곡 오라니장터에도 매니저를 지원한다.

또한 양곡시장 46개 점포에 화재 알림시설을, 통진 마송5일장에는 천막 고정 장치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김포중앙, 통진, 양곡, 양곡장터시장 등 4곳의 전통시장은 명절과 겨울철 연 3회 이상 전기 및 소방시설을 점검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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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 노력…패션타운 문화특화 마케팅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김포시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위생적인 다양한 업종의 ‘착한가격업소’ 14곳을 지정해 알리고 있다. 또한 물가모니터 요원을 통해 시민들의 실질 체감도가 높은 쌀, 축산물은 물론, 이미용 서비스 등 50여 개 품목의 물가정보를 김포시청 홈페이지->경제서비스->사회적경제->소비자정보에 게시하고 있다.

특히 명절 성수기에는 물가안정대상 품목을 확대해 모니터링하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공공요금 안정과 조정을 위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도 수시 개최하며 물가안정에 힘쓰고 있다.

패션타운 소상공인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지원도 계획되고 있다. 대규모 복합 쇼핑몰과 온라인 시장 확대로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장기패션로데오타운 활성화를 위한 패션, 문화 복합마케팅을 추진한다. 올해 김포패션문화거리 축제와 함께 버스킹, 공중퍼포먼스 등 공연 이벤트, 의류할인행사 등 경제 활성화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통신판매업체 등 증가…소규모 창업 활발

한편, 인구 증가와 함께 투잡족도 늘면서 김포시의 무점포 통신판매업 등록업체 수가 매년 증가세다. 온라인 소비가 늘면서 통신판매 신규 등록 업체가 2018년 1,687개소에서 지난해 2,403개소로 전년 대비 716건, 무려 42%나 증가했다.

방문판매업 역시 지난해 73건이 신규 등록해 전년 대비 37건, 102%가 늘었다.통신․방문판매업 특성상 소규모 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주부나 청년들의 진입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담배소매업소도 926개소로 늘면서 2018년 290억 원, 2019년 273억 원의 담배소비세가 걷히는 등 세수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대부업 역시 증가 추세로 금융이용소비자를 위하여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년2회 법정이자율 준수여부 등을 점검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대내․외 경기침체로 올 한해도 만만치 않은 경제 전망 속에 “상인․전문가․김포시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소통하며, 위기는 기회로 삼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경쟁력을 키워 따뜻한 김포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를 잡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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