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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차량시스템, 현대로템 컨소시엄과 최종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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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건설 위탁기관인 한국철도시설 공단을 통해 김포시에 도입될 차량시스템에 대해 현대로템 컨소시엄(참여사 현대로템, 대아티아이, 유경제어, 에코마이스터)과 그간 진행해 오던 기술 및 가격협상을 마치고, 2,038억원(설계가 2,203억원 대비 92.5%)에 계약한다.
 
시는 “김포도시철도에 도입될 차량은 현대로템에서 제작될 차량은 이미 국내 타 도시에서 운행 또는 제작중인 차량보다 성능이 향상된 완전자동무인운전시스템으로서 폭 2.65m, 길이 13.5m, 높이 3.58m(실내 2.1m)로 제작되며 2량을 연결(총 46량)하여 시속 80Km/h로 운행할 계획”이라며 “양촌읍 구래(유현)리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8분대에 운행되며 전체 노선의 정거장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 운행 속도인 표정속도는 48Km/h(서울9호선 급행 45Km/h)로 국내 도시철도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갖춘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한 “특히 개통 초기에는 출퇴근 첨두시 3분대로 배차하여 정거장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이용수요가 증가될 것을 고려하여 1분30초까지 배차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열차운행시스템 선정을 위한 기술협상 시 가장 역점을 두고 검토한 사항은 시스템의 안전성과 성능 검증으로 특히 완전자동무인운전을 감안한 신호분야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졌다”며 “신호시스템은 RF-CBTC(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이며 완전자동 무인운전시스템으로써 일본신호(닛폰시그널)사의 제품으로 일본신호사는 확인결과 1928년 설립된 일본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1980년대에 국내의 서울과 부산도시철도 등에도 참여한 바 있고, RF-CBTC 기술로서는 중국 북경15호선에 참여하여 운행중으로 이미 성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 회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완전자동무인운전을 감안한 안전성 및 기술성능 검증을 위해 일본 현지 기술자를 초청해 신호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타사의 제품과 견주어도 전혀 문제가 없고 그간 수차례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상의 시스템 구현을 실현중으로, 기술 검증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TPS(열차주행성능시뮬레이션 - Train Performance Simulation)를 2회에 걸쳐 실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관련 기술자(신호전문가) 등이 참여해 자문 및 의견 청취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이 기술력과 성능, 경쟁력에서도 우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고 말했다.
 
   
 
차량과 검수분야는 이미 국내에서 영업 운행중으로 성능과 기술력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보다 확실한 검증을 위해 전문기관의 인증 및 자료를 보완시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하고 구축단계에서 철저한 관리로 성능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향후 김포시는 위탁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와 함께 그 동안 협의된 내용을 계약서에 수록하여 제작단계에서 면밀히 재검증하게 되며, 차량 제작 전에는 김포의 이미지를 고려한 차량디자인 시안을 마련하여 선호도 조사, 자문위원회 등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차량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며, 내년 초부터 차량 제작설계를 거쳐 2014년 말에 실물모형(Mock-Up)을 전시하여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따라서, 실물 차량제작은 2015년 초에 착수하여, 2017년 초 1편성 반입을 시작으로 2017년 말까지 23편성(46량) 반입을 완료하게 되며, 1년여 간의 시운전을 통해 완벽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한 뒤 2018년 영업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열차운행시스템 계약과 함께 지난 6. 4일 하부토목시설에 대해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가 완료된 만큼, 올 연말 착공을 위해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명품 도시철도를 건설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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