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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조합장선거, 주요농협 양자대결 예고... 23일부터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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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후보등록에 들어간 가운데 김포시는 21일 현재 모두 1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 등록은 22일까지이며 23일부터 3월 7일까지 선거운동 후 3월 8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선거가 치러진다. 


김포시는 신김포, 김포, 고촌농협과 함께 김포시산림조합, 김포파주인삼농협, 김포축산농협 등 6개 조합의 조합장을 투표로 결정한다.


조합원 수 7천여 명으로 관내 최대 농협인 신김포농협은 신선균 현 조합장의 불출마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유준학(62) 비상임이사와 박호연(63) 전 상무의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유 이사는 신도시 점포 및 로컬푸드 확대와 함께 조직혁신, 원로조합원 원로수당 지급, 장학재단 설립, 의료 및 장례지원 확대, 경제상임이사제 도입 등을 공약하고 있다.  


평생을 농업인으로 살면서 김포시새마을회장 등 다양한 봉사는 물론 신김포농협 이사 등 풍부함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과 조합원의 위상을 높이고 농협과 농업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포부다. 


박 전 상무는 신용·기획상무와 미곡종합처리장(RPC) 단장을 역임하고 2007년 조합 장학회 설립에 기여하고 고품질쌀 유통 수훈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포금쌀 명예회복과 조합원 전용 요양복지시설 건축, 각종 작목반 지원육성으로 농가소득 기여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조합원 수 2천500여 명의 김포농협은 김명희(62) 현 조합장과 엄경렬(52) 전 상무가 경합할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재임 중 상호금융 대출금 7000억 원, 예수금 9000억 원을 달성하고 활어회센터를 개점하는 등 조합의 수익사업을 키우고 있다.  


올해 상호금융 대출금 9000억 원, 예수금 1조 원을 달성하고 경제사업 총 매출 600억 원, 하나로마트 매출 400억 원 등 조합원에게 더 큰 혜택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엄 전 경제사업소 상무는 조합의 로컬푸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로컬푸드 자문위원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더 새롭게, 더 힘 나게’를 모토로 새로운 농협의 길을 제시하고 전국 1등 농협을 만들겠다며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조합원들을 만나 왔다. 


조합원 수 1천458명의 고촌농협은 조동환(62) 현 조합장과 기원종(62) 수석이사가 맞붙을 전망이다. 


조 조합장은 전 서울이동통신 경영전략실장과 두일전자통신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경제사업 166% 성장, 영업수익 102% 증가 등 성과를 통해 조합원의 복지와 배당 증대에 기여했다.


‘고객과 조합원으로부터 사랑받는 고촌농협 구현’을 위해 부문별 사업량 증대, 자산 건전성에 기반한 수익증대, 고객·조합원·직원만족을 공약으로 걸었다.


기 전 이사는 고촌읍 향산리 출신의 농업경영인으로 고촌농협 수석이사를 맡아 조합원들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포금쌀연구회장을 역임했으며 고촌읍이장단협의회장과 고촌읍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김포시통리장단협의회장 등을 맡는 등 오랫동안 지역에 봉사하고 있다. 


조합원 수 1천350명의 김포시산림조합은 유영범(67) 현 조합장과 권오철(65) 전 김포시청 공원관리사업소장이 재격돌한다. 


조합원 수 389명의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조재열(66) 현 조합장 외에도 다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조합원 수 500여 명의 김포축산농협은 임한호(76)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된다.


한편 선거운동은 후보자 본인만 할 수 있으며 어깨띠나 이름이 새겨진 옷 등 소품을 이용하거나 전화, 명함, SNS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


호별 방문은 허용되지 않으며 선거일 당일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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