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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환·김명희 재선, 조재열·임한호 5선... 박호연·권오철 조합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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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증을 든 권오철, 임한호, 조재열, 김명희, 조동환, 박호연 조합장 당선인. 사진=최구길 기자

 

 

[화보 보러가기] --> https://blog.naver.com/ninenice1/223039602468 

 

 

고촌농협 조동환, 김포농협 김명희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김포파주인삼농협 조재열, 김포축산농협 임한호 조합장은 5선 고지를 밟았다. 


신김포농협은 박호연, 김포시산림조합은 권오철 조합장을 선택했다.


검단농협은 양동환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다.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결과 큰 이변은 없었다.


고촌농협은 조동환(62) 조합장과 62세 동년배인 기원종(62) 전 비상임이사가 격돌해 관심을 끌었으나 조 조합장이 500표 이상 표차를 벌리며 당선됐다.


조 조합장은 자산 58%, 신용사업 66%, 경제사업 166%, 영업수익 102%, 조합원 복지·환원사업 68% 등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량 및 수익 증대, 영업수익 700억 원 및 예수금 8,000억 원 달성, 경제사업 자립기반 구축을 목표로 제시하고 로컬푸드·하나로마트 종합타운 조성, 자재센터 및 농기계센터 신축 이전, 신규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단연 김포농협이었다. 


김명희(63)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지만 엄경렬(52) 전 상무와의 표차가 불과 30표일 정도로 치열한 박빙 승부였다.


김 조합장은 상호금융 1.47배, 총자산 1.4배, 이용고 배당 1.59배 증가와 함께 2021년 농축협 종합경영평가 1등급을 내세우며 고령농업인 전용 콜센터 설치, 수익극대화로 이익배당 환원, 영농자재백화점 확장 이전, 하나로마트 최저가격 보상제 실시, 로컬푸드 출하농업인 취급 수수료 인하, 명절 20만 원 농축산물 기념품 증정 등 표심을 공략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금융사고가 발생해 당초 혼전이 예상됐던 김포파주인삼농협도 조재열(66) 조합장이 최종 승리했다.


김포에서 민관홍(60) 경기도 인삼연구회 감사가 출마하고 파주에서 서은범(51) 전 인삼유통센터 단장, 이형만(67) 전 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대의원들은 조합 정상화와 마지막 기회를 호소한 조 조합장의 손을 들어줬다.


조 조합장은 올해 안에 사업준비금 손실을 만회하고 직원 추가 배정, 복수 점검시스템 적용 등 내부통제 강화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또한 재임 기간 동안 총자산 약 6배 증가, 사업장 7개, 일반사업 110%, 신용사업 653% 성장 성과와 함께 현 농협중앙회 이사, 다선 조합장의 힘으로 인삼 수매등급 개선, 조합원 이용고 배당 확대, 장학금 2배 지원도 공약했다.


60년생 유준학(62) 전 이사와 박호연(63) 전 상무가 맞붙은 신김포농협은 1,000여 표 차이로 박호연 조합장을 택했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 직접 소통 채널 확보, 목표이익 초과분 조합원 적극 환원, 혁신경영, 청년 농업인 육성 등 함께하는 농협을 약속하고 핵심 공약으로 제2로컬푸드점 개점, 미곡종합처리장(RPC) 수익 적립 쌀값 하락시 보전, 대형 육묘장 및 농업자재백화점 신축, 조합원 전용 요양복지시설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 월 1회 이상 지점별 이동조합장실 운영, 검강검진 전 조합원으로 확대, 조합원 전용 요양복지시설 설립, 조합원 경조사비 인상도 약속했다. 


4년 만에 재격돌한 김포시산림조합은 권오철(65) 전 김포시 공원관리소장이 26표 차로 유영범(67) 조합장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권 조합장은 봉급 50% 반납을 약속하고 나무의사 자격증을 보유한 자신의 강점을 살려 나무병원을 설립하고 운영 수익금을 조합원에게 배당하는 등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에서 연간 2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목표로 공약했다.


또한 김포시의 조경사업을 수주하고 경기도 31개 시군과 관내 185개 아파트 단지 조경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조합원 배당을 높이고 조경사업 및 조경수 유통사업 전문 조직화도 약속했다.


이밖에도 단독 출마한 김포축산농협 임한호 조합장이 조재열 인삼조합장과 함께 5선을 기록했다.


검단농협 양동환 조합장은 3선에 성공했다. 양 조합장은 김진화 전 김포시청 식품위생과장의 부군이다.


다음은 조합, 후보별 득표수.


▶고촌농협(선거인수 1,446 / 투표수 1,012) 

*조동환(760 당선) / 기원종(251) / 무효(1)


▶김포농협(선거인수 2,445 / 투표수 1,793)   

*김명희(909 당선) / 엄경렬(879) / 무효(5)


▶신김포농협(선거인수 6,931 / 투표수 4,294)   

*박호연(2,624 당선) / 유준학(1,665) / 무효(4) 


▶김포파주인삼조합(선거인수 51 / 투표수 51)   

*조재열(29 당선) / 서은범(21) / 민관홍(1) / 이형만(0)


▶김포시산림조합(선거인수 1,333 / 투표수 746)   

*권오철(385 당선) / 유영범(359) / 무효(2)


▶김포축산농협   

*임한호(단독출마 무투표 당선) 


▶검단농협   

*양동환(당선) / 조호영 / 노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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