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행정
HOME  > 뉴스종합 > 행정

"확실한 교통 개선, 미래산업 기반 마련"... 김포 70도시 미래비전 선포

컨텐츠 정보

본문



김병수 시장 비전 선포.jpg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25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 "5호선·GTX-D 반드시 확실한 성과"

"골드라인 증차, 철도망 확대도 확실하게 마무리"

"교통망 개선, 산업혁신.. 대도시 궤도에 올릴 것"

"생활환경, 복지정책 섬세하게 살피고 적극 추진"


김병수 김포시장이 "확실한 교통 개선, 미래산업 기반 마련, 따뜻한 복지" 3대 기조의 ‘70도시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김 시장이 시민들 앞에서 70도시 미래비전을 구체적이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시장은 31일 오후 7시 김포아라마리나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25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70만 미래도시로 도약할 김포의 비전 세 가지를 공유한다"면서 "첫째, 교통이 확실하게 개선되도록 하고 둘째, 미래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그리고 따뜻한 도시를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현재 5호선뿐 아니라 GTX-D에 관한 논의와 협의가 진행 중"아라면서 "여러분께 반드시 확실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골드라인 증차 및 광역 철도교통망 확대 또한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향후 개선될 교통망을 바탕으로 김포시의 산업구조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면서 "김포시의 산업을 경기도 대도시의 궤도에 올려놓는 일에 집중하는 동시에 생활환경과 복지정책은 모든 주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섬세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늘어난 인구만큼 다양해지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것은 민선 8기 김포시가 수행해야 할 최대 임무”라면서 “이제는 외형뿐 아니라 상생의 가치를 밑거름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대전환의 계기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변화를 강조했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2년 연속 인구 50만 명을 충족해 대도시로 승격됐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올 2월 1일 김포시를 비롯한 18개 도시를 50만 대도시 및 100만 특례시로 공고했다. 


50만 대도시는 경기도에서 처리하던 약 25개 분야 80개 사무를 직접 처리한다. 이를 통해 인허가 처리 기간이 대폭 줄고 민원인 입장에서 복잡하고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는 각종 행정절차가 개선된다.


한편 제25회 김포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3월 31일 개막식에 이어 4월 1일까지 이틀간 김포 곳곳에서 이어진다. 


3월 31일에는 아라마리나 문화광장에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와 화훼농가 꽃 판매전을 비롯해 팝페라와 난타, 가요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는 중소기업 우수 제품 판매전이 실시됐다. 


4월 1일에는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초등학교 그림그리기 대회 ▲장기도서관-통하는 시민공감, 나의 인생 책 제1편 ‘시장이 추천하는 인생책’ ▲아라마리나 문화광장-버스킹 공연 및 찾아가는 음악회 ▲솔터축구장-김포FC 홈경기 등이 열린다. 


이밖에 4월 1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는 플리마켓과 공연, 체험행사, 전시 등의 기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4월 5일에는 걸포다목적체육관에서 제17회 김포시장배 장애인 보치아 대회가, 4월 9일에는 제11회 2023 김포한강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다음은 김병수 시장의 비전 연설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50만 김포시민 여러분, ‘통(通)하는 70도시 우리김포’ 김포시장 김병수입니다. 

  

오늘은 제25회 김포시민의 날입니다. 매년 시민의 날을 기념해 왔습니다만, 올해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시민의 날입니다. 바로 ‘50만 대도시’로서 맞는 ‘첫’ 시민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1998년 4월 1일 우리 김포시가 시로 승격된 이래, 25년만인 올해 ‘50만 대도시’로 승격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김포의 인구는 1998년 12만8천명에서 2022년 말 50만4천명으로 4배 이상 늘었고, 예산도 1400억원에서 1조6천억원으로 11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50만 대도시’가 된다는 것은 우리 시가 많은 일들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주체적인 도시’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국에서 18번째 ‘50만 대도시’가 되기까지 오늘의 김포를 가꿔오신 시민 여러분 모두가 ‘김포의 영웅’이자 ‘김포의 자랑’이십니다. 이제 50만을 넘어 70만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지켜온 김포의 역사와 전통을 잘 잇고 계승하는데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50만 김포시민 여러분, 작년 11월에우리 김포의 숙원이었던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한강신도시 조성 때 제외되었던 220만평에 윤석열 정부 첫 택지계획인 ‘김포한강2 콤팩트 시티’ 조성을 발표했습니다. ‘70만 김포’는 머나먼 목표가 아닌 우리 눈앞에 다가온 목표가 되었습니다. 

 

70만 대도시, 잘 준비하겠습니다. 먼저 모든 도시의 혈관인 교통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하철뿐 아니라 한강길, 하늘길을 열어 지하, 지상, 한강, 하늘을 이용해 모든 공간과 통(通)하는 4차원 교통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이자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UAM(즉, 도심항공교통체제)을 통해 4차원 교통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은 우리 김포시가 건폐장 처리 문제에 합의했다는 점, 5호선이 콤팩트 시티를 위한 교통대책으로 준비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김포시민의 의사와 기대가 반드시 반영될 것입니다. 

 

70만 대도시를 위한 교육, 복지, 문화, 환경 분야에도 시민 눈높이와 미래 흐름에 맞춰 준비를 다해야 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에 소홀함이 없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족한 교실문제부터 해결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교육기관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도시 문화예술회관뿐만 아니라 한강변 예술극장, 박물관, 복합문화 플랫폼 등 문화시설과,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배트민턴장 등 체육시설을 대폭 확대하도록 해야 합니다. 

 

시민 삶과 밀접한 하천에 수변길을 조성해 넉넉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김포 경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신산업을 유치하고 기업을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 가족 테마시설 등을 통해 자족도시 기능이 강화 되어야 합니다. 

 

민선8기 김포시는 이런 ‘70만 대도시’의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 하나도 흐트러짐 없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50만 김포시민 여러분, ‘50만 대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인프로를 구축하고, 제도를 개선해 ‘김포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김포에 산다’는 것을 방방곡곡 자랑할 수 있도록 그런 김포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우리 김포는 서울과 가깝고 공항 가깝고, 육해공 교통이 통하여 지리적 강점을 갖췄으며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을 품은 기회의 도시입니다. 우리 모두의 꿈이 깃든 소중한 ‘70만 대도시’ 김포의 미래를 시민과 통하며,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날씨가 아직은 조금 쌀쌀합니다. 오늘 이 시간을 함께 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50만 대도시’로 새롭게 출발하는 김포시, 우리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드리며, ‘50만 대도시’ 김포시민 여러분 모두의 안녕과 웃음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31일 

 

김포시장 김병수

 

[실황 중계 영상] "70만 미래 교통을 잇다" 제25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


 

제25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 70도시 미래비전 선포(김포시장)2.jpg

 

제25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 70도시 미래비전 선포(불꽃놀이).jpg

 

제25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 70도시 미래비전 선포(시민들).jpg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9,094 / 1 페이지

인기 기사


사람들


주말N


최근기사


중부데일리TV


포토


기고/칼럼


기자수첩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