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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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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0 오준환 의원.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1).jpg


DMZ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숙박시설 연계, DMZ 평화열차 재추진, 김포시는 관련 지자체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회장 건설교통위원회오준환 의원)는 19일(수)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DMZ 및 접경지역의 생태적 가치발굴을 통한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DMZ 생태평화관광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환경·생태, 문화·역사 등 다양한 사업 테마와 지역성을 보유하고 있는 DMZ지역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추진해

생태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방안을 모색하고자 설립되었으며, 경기DMZ의 우수한 장소적 가치를 발굴하고, DMZ와 연계가능한 지역발전 기반조성

방향 등 경기도의 장기적인 전략 제시 등을 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오준환 회장(국민의힘, 고양9)은 “세계적으로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냉전-분단의 상징이 아닌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의 도약을 도모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DMZ 환경·생태, 문화·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인접지역 연계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용역 착수보고 후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은 “올해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만큼 이번 연구의 의미가 크다”면서 “연구에서 박물관, 전시관 등 다양한 관광 명소화 전략 등이 함께 연구된다면 경기도만의 생태평화관광 비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DMZ 및 접경지역의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방안의 학문적 접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동기부여 요소 마련이 필요하다”며 “축제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도민뿐만이 아닌 전세계에 관광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접근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은 “관광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숙박장소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DMZ 및 접경지역의 경우 군사보호시설 등으로 인해 숙박시설의 유치가 매우 어려운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시설 연계에 대한 연구가 함께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경자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DMZ는 희귀 동·식물 등 생태학적 가치와 함께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경기도 입장에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DMZ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이번 연구가 기초 자료로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4)은 “이번 연구의 경우 공간상 범위를 보자면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고양시, 양주시 등 경기도 내 다양한 시·군이 해당 된다고 볼 수 있다”며 “연구추진에 있어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회원으로서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준환 의원은 “사용연한 만료로 지난해 말부터 운행이 중단된 ‘용산~문산~도라산~임진각’ DMZ 평화열차를 재추진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단체과 도의회 차원에서 힘을 모아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에 연구수행자인 양정임 교수는 “오늘 제기된 유의미한 의견들에 대해서 검토 후 연구추진 과정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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