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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 후 고추 탄저병·바이러스병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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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7월초부터 17일 이상 계속된 긴 장마 후 고온다습이 지속되면서 고추농가가 가장 걱정하는 탄저병이 급격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탄저병 발생 전에는 예방용 약제를 선택해 비갠 후 방제하고, 일단 발생하면 치료용 약제로 잎 앞뒷면에 골고루 뿌려야 효과가 있다. 
 
또한 7월말 수확기를 앞두고 있으므로 약제 방제 후 수확가능한 일수를 꼭 확인하는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고추를 생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 탓에 다양한 괴저바이러스 증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매개충인 진딧물 방제는 물론 초세가 약하지 않게 웃거름과 물 관리를 하고 칼슘 등 미량요소 엽면시비, 바이러스 확산 억제제 살포를 해줘야 후반까지 상품성이 높은 고추를 수확 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생종, 대과종, 역병저항성 품종의 경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나(980-5092)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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