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소사·오정구 부활... 37개 동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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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시행 광역동 4년 만에 폐지
부천시가 현행 광역동을 폐지하고 2024년 1월 1일부터 안전과 복지 기능이 강화된 ‘3개 구 + 37개 일반동 체제’로 전환한다.
부천시는 지난 2019년 7월 전국 최초로 2~4개의 일반동을 1개의 광역동으로 묶는 행정체계 개편을 시행했다.
인근의 김포시도 광역동(대읍대동제) 시행을 추진했으나 행안부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부천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동 시범사업을 하게 된 것이다.
당초 구와 일반동을 없애고 그 중간 크기의 광역동에 권한과 책임을 나눠 행정의 효율성을 기할 목적이었지만 이미 주민들이 수신년 간 기존 일반동 체계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고 막상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하다며 구청과 일반동 전환을 바라는 목소리가 컸다.
부천시는 이런 점들을 감안해 지난해 9월 일반동 전환 전담조직(TF)를 구성하고 실무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1월 조용익 시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시 간부들도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행안부와 협의를 해왔다.
이번 행정 개편 전환으로 부천시에 다시 3개 구, 37개 일반동이 신설되며 청사는 구청 폐지 시점 위치 그대로 건물을 사용한다.
다만 옥길지구 개발로 인해 인구 6만명이 초과되는 범박동은 옥길동을 신설해 범박동, 옥길동으로 나뉜다.
부천시는 주민 생활현장의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안전 및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구, 동과는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당초 시민께 공개적으로 약속한 바와 같이 2024년 1월 개청을 목표로 행정 체제 개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만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 체제 개편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부활 신설되는 37개 동.
• 원미구 : 심곡1동, 심곡2동, 심곡3동, 원미1동, 원미2동, 소사동, 역곡1동, 역곡2동, 춘의동, 도당동, 약대동, 중동, 중1동, 중2동, 중3동, 중4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
• 소사구 : 심곡본1동, 심곡본동, 소사본동, 소사본1동, 범박동, 옥길동, 괴안동, 역곡3동, 송내1동, 송내2동
• 오정구 : 성곡동, 원종1동, 원종2동, 고강본동, 고강1동, 오정동, 신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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