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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유원지 인가조건 완화 합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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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부영 측과 송도유원지 부지 아파트 개발 관련 인가조건 완화에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경기신문은 6일 <인천시, 부영에 아파트 조기 착공 특혜?…“송도 테마파크 토양오염 정화 시 도시개발 조건 완화”> 보도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기사는 ‘인천시와 부영이 사업에 대한 기존 인가조건을 완화하고 부지를 변경하는 데 합의’, ‘부영은 테마파크 착공 대신 토양오염 정화 시작으로 아파트 분양이 가능하게 된 셈’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14일 설명자료에서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08년 대우자동차판매(주)가 최초로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2015년 부영이 인수받으면서도 사업이 계속 정체되었다”며 “이에 따라 인천시 15년간 지지부진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최근 부영 측과 간담회를 가졌으나 인가조건 완화, 테마파크·도시개발 부지교환 등에 대해서는 합의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당시 간담회 자리는 부영 측의 여러 가지 업무적 건의를 수렴하는 자리였고 부영 측은 인가 조건 완화, 도시개발 부지교환 등에 대해 건의했으며 인천시는 기존에 협의된 사항인 맹꽁이 이전 및 토양오염 정화설계를 먼저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부영 측과 어떠한 합의도 한 적이 없으며 본격적인 업무협약(MOU) 실무 논의도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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