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 봉성산 숲길 정비... 한강 전망대 조성

김포시 공원녹지과는 이달부터 하성면 전류리 ‘봉성산’의 숲길을 정비하고 한강을 조망하는 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봉성산 숲길정비 사업’ 중 숲길 전반의 훼손된 부분을 보수하고 등산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봉성산은 해발 129m의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이다. 과거 군부대(육군 제1방공여단)가 주둔하면서 군 시설이 많이 들어섰으나 정상에 오르면 한강과 콤팩트시티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만큼 전망이 좋다.

정상에 주둔했던 부대는 현재 모두 철수했지만 레이더실, 막사 등은 그대로 있다. 시는 남아있는 미사용 시설들을 활용하고 숲길 정비사업과 연계해 해돋이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시설을 조성하는 등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다. 

정성현 공원녹지과장은 “봉성산 숲길 정비사업과 군부대 시설 환경개선을 통해 김포 시민이 많이 찾아오는 명품 숲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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