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메가시티 한강하구 포럼 개최... 한강상하류 지자체 한자리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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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울 경기, 한강하구 통합관리 특별법 제정 한뜻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15일 강화 에버리치 호텔 컨벤션홀에서 ‘한강하구 통합관리를 위한 협력 및 발전 방안’주제로, 시민, 전문가, 교수,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메가시티 한강하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한강 상·하류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 경기도가 함께 참여하며 공동주관에는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협의회가 참여했다.

시는 인천, 서울, 경기 등 메가시티가 한자리에 모여 한강하구의 보전과 관리, 미래 지향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기회의 물결을 만들고자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한강하구는 수도권과 납북접경 지역에 위치한 환경적·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우수하나 관리주체 및 관리 방안 부재로 한강하구 보전을 위한 정책협의 및 제도적 마련을 위해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2017년부터 매해 ‘인천한강하구 포럼’을 개최 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제7회 인천 한강하구포럼을 개최해 법 제도적 근거마련과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주민참여형 통합관리 필요 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김성환 한국하천협회 역사문화특별위원장은 ‘한강하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광우 (사)한강사랑 대표는 ‘경기도가 바라본 한강하구 통합관리 방안’, 유재원 ㈜한국연안환경생태연구소 대표는 ‘한강하구의 환경기초조사 현황과 대책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장석환 대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시민, 전문가, 학계, 활동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가칭)한강하구관리 특별법 신속추진과 상·하류 협력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한강하류 쓰레기로 인한 피해 대책방안 등 한강하구의 보전과 관리, 통합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에 중앙부처, 지자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2기 한강하구 생태환경협의회 40명을 위촉 운영하고 있으며 한강하구 보전과 통합관리를 위해 정책개발, 사업발굴, 모니터링 등 실시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오늘 2023년 메가시티 한강하구 포럼은 인천과 서울, 경기도 등 메가시티들이 함께 처음으로 거시적인 한강하구 통합관리와 보전방향을 논의하고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제도방안과 법률제안 등을 위해 중앙부처 및 지자체, 학계, 전문가의 협력과 실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