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의장 선거 등 원 구성 뺀 "조건 없는 조례ㆍ추경 심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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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국민의힘이 10번 연달아 본회의 참석을 거부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영혜, 오강현, 배강민, 김계순, 김기남, 유매희, 이희성 7명 의원에게 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 안건을 뺀 조건 없는 조례, 추경 심의를 공식 제안했다.
23일 오전 243회 1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여당 원내대표인 한종우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일동이 다시 한 번 더 뒤로 물러나서 좀 제안을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대표의 제안은 그간 1차든 2차든 의장 선출 안건이 들어가 있을 경우 본회의 참석을 안 하겠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을 수용하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야당의 응답이 주목된다.
앞서 민주당은 여야 7대 7 의석수 동수인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의회운영위원장 1년씩 번갈아 맡기'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9월) 12일에 협상을 제안하고 답변이 없다고 (다음 날인) 13일에 입장문을 냈다"며 일단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당초 '상임위원장 1석 더 요구'에서 반걸음 물러난 제안을 한 것이지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의장은 국민의힘이 맡되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1석을 더 갖는 당초의 '상생정치실첩합의서 준수' 또는 여당이 부의장+상임위원장 2석을 갖고 민주당이 의장+상임위원장 1석을 차지하는 '전후반기 교체안'을 유지하고 있다.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 원 구성에 있어 국민의힘이 위원장 1석 또는 반석 요구를 철회하거나 이를 민주당이 수용해야 하는데 3개월 여 간 진척이 없자 이를 빼고 조례안, 기타안, 추경안 등 23건의 밀려 있는 안건 처리에만 집중하자는 것이다.
다음은 한종우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 전문.
민선 5기 6기 또 민선 7기 우리가 큰 오점이 있었죠.
민선 5기 6기에는 골드라인이라는 어떤 그런 정책으로 인해서 지금의 지옥철이 생겼죠.
민선 7기에는 또 옥내화 되는 건설 폐기물 처리장 최대 규모가 한 1만 6천(㎡) 옥내화에 이것 때문에 5호선을 받을 수 없다고 해서 4년의 시간을 또 그냥 허비했어요.
이 둘의 공통점은 이 정책 결정에 있어서 시민과 민생은 없었다는 거죠.
민선 5기 6기는 본인의 치적을 위해서 그런 정책 결정을 했던 것이고 민선 7기에는 5호선을 유치하면 그 업적이 누구의 업적이 되기 때문에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서 5호선을 유치하지 않았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까 김현주 위원님 말씀하셨지만 우리가 거리에 현수막을 한번 보면 상당수의 문구가 시민을 자극하는 문구죠.
그 문구 속에는 시민을 갈라치게 하고요. 민심을 피폐해지게 만드는 그런 선동적인 문구예요.
민심이 피폐해지면 시민들 국민들은 여당을 지지하지 않죠?
이런 걸 보고 우리는 편협한 정치, 비열한 정치라고 하는 겁니다.
지금의 국회의원 두 분이 민선 5기 6기 7기와 같은 똑같은 정책 결정을 하고 있는 거예요.
한번 보겠습니다.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 어떻습니까?
(민주당) 시의원들 안 되는 방법 찾고 있어요. 그리고 중앙에서 힘을 실어줘야 할 두 분의 국회의원 뭐 하고 계십니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해서 뭘 하셨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고요.
우리는 우리가 야당일 땐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 이건 여야를 가를 게 아니죠.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유치할 때 우리가 야당이었습니다.
그때 우리 발벗고 나서서 유치하려고 많은 애를 썼죠.
지금 여기에 들어오지 않는 시의원들 한번 보십시오.
(SNS) 페이스북이나 방에 보세요. 본인들의 치적 쌓기에 아주 혈안이 돼 있습니다. 어디서 무슨 상을 받았네 뭐 했네...
그게 맞습니까? 다 자중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반성하고 이래야 할 사람들이 무엇이 그렇게 훌륭한지 참 그 부분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 의원 일동이 다시 한 번 더 뒤로 물러나서 좀 제안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5기 6기 민선 7기 지금의 민주당 선출직들 그들에게 없는 민생 시민 위해서 우리는 한 발 더 물러서겠습니다.
조건 없는 조례 제정 심의 들어와 주십시오. 우리도 조건 없는 조례 제정 심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조건 없는 추경 임하겠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님들 이제 그만합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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