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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숙 시의원 “시네폴리스 관련 시장 처신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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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숙 김포시의원이 김포시의 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추진이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의식해 무조건 시작이나 해놓고 보자는 무책임한 행위로 이는 시민을 궁지로 몰아넣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16일 열린 제142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조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컨소시엄을 놓고 차순위 사업자인 TusPark-Norstar가 선정과정에 문제를 삼고 나서면서 시장의 취임 후 시작된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 선정이 진흙탕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SK컨소시엄이 전체 사업 추정 1조원 가운데 40%인 4천억 원을 김포시가 지급보증한다는 내용의 제안을 사업자 선정위원회가 받아들여 TusPark-Norstar가 공모지침에도 없는 지급보증을 시가 해준다면 사업신청을 안할 기업이 어디 있겠냐며 특혜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지난 5월 시장과 함께 중국 칭화대학교 과학기술원을 방문할 때 만난 중화인민공화국 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Tuspak)와 노스타코리아가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TusPark-Norstar 컨소시엄으로서는 이 일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유 시장과 관계자들의 중국 방문, 중국 측 인사들의 한국 방문을 주선하면서 많게는 수십억원을 썼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는 만큼 철석같이 믿었는데 지급보증을 요구한 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을 놓고 당연히 손해감정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는 유 시장의 처신이 문제를 키우고 만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시민들의 재산을 담보로 수년간 끌어 온 사업을 놓고 스스로는 공적업무라고 하겠지만 김포시 최고 공직자로서 잘못된 처신이라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유 시장의 이러한 처신은 지난해 1차 사업자 선정과정에서도 있었다”면서 “김포시 최고 공직자답지 않은 시장의 우유부단함과 정결치 못한 자세가 시 예산낭비와 시정 불신, 토지주들에게 고통만 안겨주고 있으며 혼란만 가중되는 시네폴리스 사업 중심에 시장이 서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같은 조 의원의 5분 발언이 끝나자 유영록 김포시장은 “5분 발언이 시장의 답변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처신 등 신상에 관련된 내용이 있어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이에 대해 조 의원이 “5분발언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의장에게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 시장은 “조 의원의 5분 발언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주장일 뿐”이라며 설전을 이어가자 유승현 의장은 유 시장에게 5분 발언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며 보도자료 등 다른 방식의 대응을 주문하고 의결안건으로 넘어갔다.
 
한편 이날 본회의가 끝난 후 유 시장과 조 의원은 본회의장 앞 복도에서도 시 집행부 국과장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성이 오가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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