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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총선 D-141] 누가누가 나오나? 변수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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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추석 전만 하더라도 국민의힘의 총선 최대 위협요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리스크가 꼽힐 만큼 불안요소가 되고 이어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여당 위기론이 우세했었다.


하지만 용산이 말 조심 로우키 모드에 들어가고 여당은 김포시 서울 편입론을 시작으로 메가시티 의제를 던지며 수도권과 지방까지 전국의 표심을 흔드는데 성공한 뒤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띄워 책임론에서 벗어나며 총선전에 올인하고 있다. 


반면 여당의 의제 선점에 일격을 당한 더불어민주당은 김포시 서울 편입이나 메가시티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두 달 가까이 끌려가며 총선 동력을 소진하고 있다. 


여기에 혁신은 없고 200석 낙관론에 갇혀 최근의 청년 비하 현수막 문구 논란처럼 선명 야당에서 책상물림 정당으로 안드로메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서울 편입론으로 전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포시는 다음달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발표가 예고 돼 있어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 될 예정이다.


또한 김포시 서울 편입론이 메가 서울 논란을 촉발시켰지만 이와 함께 전국 도시들의 광역단위 메가시티 가능성의 바로미터가 되면서 총선 전후로도 수도권 표심과 민심의 온도계가 될 전망이다.

 

현재 김포갑은 국민의힘에서 박진호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국제회의 동시통역사와 시사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 데일리폴리정책연구소장과 김보현 대통령 부속실 행정관, 유영록, 김동식 전 김포시장 등이 당내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김포 출마설이 돌기도 했지만 측근들은 "대권 잠룡이어서 출마를 하더라도 서울"이라거나 "국회의원 보다는 총리직에 더 뜻이 있다"며 부인해왔다. 최근에는 총선 흥행을 위한 빅매치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붙는 방안이 여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  


여당의 김포갑 공천을 놓고 여러 얘기들이 있지만 사고 당협의 위원장을 날리거나 앉히는 조강특위 위원을 했을 정도로 당내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박진호 위원장의 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최종 공천을 따내기 위한 도전자들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용산 차출 붐 속에 김포 출마가 거론된 김보현 대통령 부속실 행정관의 거취가 관심이다. 실제로 용산의 의중과 입김이 작용할 경우 현실적으로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통령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어 실제 파급력이 얼마나 될 지 알 수 없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8일 브리핑에서 “모든 지역구에 전략공천 원천 배제”라며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 없이 똑같이 공정하게 경쟁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현역 당협 위원장과 전직 시장 등 수년에서 수십년 간 김포에서 표밭을 갈아온 인물들과 경쟁을 거쳐야만 한다. 


박진호 위원장은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 자문위원을 맡았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민주당 김주영 후보와 붙었으나 52.9%대 38.5%, 14.4%p(15,953표) 차로 석패 후 3년 간 절치부심하며 재대결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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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오는 12월 9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특별해지는 김포'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3선 시장에 도전했으나 김두관 당시 국회의원과의 갈등 속에 2018년 6·13 지방선거 시장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유영록 전 시장도 일전을 벼르고 있다.

 

유 전 시장은 절치부심하며 2년 뒤인 2020년 총선을 준비했으나 김두관 의원이 경남 양산으로 떠난 자리를 당에서 김주영 후보로 단수 전략공천하자 열린우리당 때부터 지켜왔던 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고 낙선 후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뒤 명예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김동식 전 시장도 최근 "김포를 서울시 쓰레기매립장, 폐기물처리장, 화장장, 소각장 집합지로 만들 수 없다. 후손들에게 더러운 땅 김포를 물려줄 수 없다"며 "김포시는 220만평 콤팩트시티가 완성되는 2033년이면 일산ㆍ분당보다 더 좋은 도시가 된다"고 서울 편입 반대 김포 자강론을 설파하며 몸을 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주영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과 함께 이재명 대선캠프 대변인을 지낸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주영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노동계 몫으로 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승리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한국전력공사 출신으로 한국노총 위원장을 역임했고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대통령후보 공동선대위원장과 제21대 총선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초선이지만 줄곧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임되고 노동계는 물론 재계에서도 찾는 이가 많을 정도로 당내외 입지가 단단하다는 평이다. 


당초 이낙연계, 비이재명계로 분류됐으나 대선 경선 뒤 "이재명 중심 단결" 입장문에 이름을 올리고 합리적인 당내외 의정활동이 이어지면서 당 지도부의 신임이 두텁다.


박진영 부원장의 경우는 지난 10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내 기회주의자들의 지역에 출마해서 심판하라는 요구가 빗발친다. 고민된다"는 글을 남겼다가 누군가 "김포시 어디인가요"라고 묻자 "일산에서 오라고 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김포 시민단체의 서울 편입 반대 기자회견과 고양 시민단체의 서울 편입 토론회에 각각 참석하는 등 출마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모양새다. 


박 부위원장을 돕고 있는 한 인사도 "(김포)갑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최종 결심까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포을 국민의힘의 경우 여당 내 다른 주자들의 출마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철호 전 국회의원의 단독 출마가 유력해지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9월 10일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린 김포을 당원 전진대회에서 경기도 분도에 반대한다며 “김포는 역사적으로 서울”이라고 서울 편입론에 최초로 불을 당긴 정치인이다.


2014년 유정복 당시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진 7.30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대권 잠룡 김두관 후보를 꺾고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과 김포 등 인근 도시의 서울 편입과 전국의 메가시티를 논의하기 위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의 위원을 맡고 있다.


특히 김포시 서울 편입론을 향해 '실현 불가능한 총선용 카드'라는 비판에 맞서 중앙당의 특별법 발의를 주도하는 등 편입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상혁 국회의원이 재선을 자신하는 가운데 김준현 전 김포을 지역위원장과 기경환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 정하영 전 김포시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김포을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노승명·박상혁·정성표 후보가 탈락하고 김준현·이회수·박진영 후보가 경선 무대에 오르는 듯했으나 박상혁 후보의 재심이 받아져 4인 경선을 치렀고 결국 박 후보가 경선에 이어 본선에서 홍철호 당시 의원을 꺾고 최종 승리한 바 있다.   


박 의원의 당내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선 김준현 전 위원장은 마산동에 선거캠프 임대계약을 마쳤으며 오는 12월 6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김포시 생존전략'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본격 경선 준비에 들어간다. 


이재명 당대표후보 캠프 정책특별보좌역을 맡는 등 정치적 역량을 키워온 기경환 부위원장도 일찌감치 출마로 뜻을 굳히고 경선 승리와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도 주변의 출마 권유가 이어지고 있고 본인도 "김포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다.


명예회복을 노리며 절치부심하고 있는 정하영 전 김포시장은 다른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계속 출마를 종용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서울 편입 논란에 총선 이슈가 일시적으로 묻힌 상황이지만 김포도 12월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서울 편입 논란이 총선을, 총선전이 다시 서울 편입 논란에 불을 붙여가며 화력을 키울 예정이다.


여기에 12월 발표 예정인 GTX와 5호선이 총선전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치러지는 총선이어서 정권평가의 성격이 강하지만 김포의 경우 서울 편입이라는 워낙 강력한 태풍이 맴돌고 있어 당바람 공중전 보다는 최종 후보들이 명분과 실리, 이상과 현실을 놓고 지상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당바람이 덜하기에 오히려 누구라도 공천만 받으면 개인기와 이슈 몰이, 인물론을 통해 한 번 해볼 만한 전투가 되는 셈이다. 

 

한편 최강욱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비례대표를 승계한 민주당 허숙정 의원은 분구 신설이 유력한 인천 서구병으로 방향을 틀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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