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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검단역이 검암에? 경기도 노선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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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경기도가 뿌린 보도자료이 첨부 노선도(왼쪽 사진). 본지의 주민 혼란 지적에 고양시에 있던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을 김포시 쪽으로 내렸으나 GTX-D 노선도는 맞다며 수정을 거부했다. 다만 그래도 시정사항이 있으면 나중에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가 2040년까지 경기서부지역에 14조 원 규모의 6개 도로와 9개 철도를 건설해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가운데 기존에 알려진 노선도와는 전혀 다른 철도 노선을 제시해 논란이다.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서울 근거리에 있는 안산ㆍ시흥ㆍ화성ㆍ평택ㆍ안성ㆍ김포ㆍ파주 7개 도시의 도로와 철도에 23조 원을 투입해 북부권, 동부권에 이어 경기도를 발전시키는 종합계획을 완성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그런데 경기도가 뿌린 보도자료의 ‘경기서부 철도확충구상도’에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도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나 기존에 알려진 노선과 달라 본지가 확인을 요청하고 지적했으나 고양시로 넘어가 있던 5호선 노선만 김포 쪽으로 옮겨 놓고 GTX 노선은 자신들이 맞다며 수정을 거부했다.


해당 구상도를 작성한 경기도청 공간전략과 담당자는 6일 오후 김포인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 발표 GTX는 장기, 검단을 통해서 계양으로 내려간다. 노선을 봤을 때 통과하는 게 직선으로 내려오기 어렵고 약간 아르 져서(곡선으로) 내려올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본지가 ‘대부분 인천도시철도 1호선 102역이나 원당 등 검단 쪽을 지나는 것으로 안다’거나 ‘기존 김포시나 인천시나 정부가 발표한 노선하고 전혀 다르다. 처음 보는 노선’이라고 주민 혼란을 우려하며 지적했으나 담당자는 “우리도 고민해서 올린 거다. 그렇게 갈 수가 없다. 시정 사항이 있으면 다시 올리겠다”고 했으나 오후 7시 30분 현재까지 추가 수정이 없는 상태다. 


만에 하나 경기도 담당자가 밝힌 해당 GTX 노선이 실제로 맞을 경우 GTX-D는 김포 장기역에서 출발해 검단신도시 중심부가 아닌 검암로얄파크푸르지오1단지아파트 인근에 검단역이 생기는 셈이어서 갑작스런 노선안 변경에 논란이 될 전망이다.

 

더우기 김포시는 물론 인천 검단 일부에서도 서울로 편입하겠다는 여론이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노선이 사실이든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든 서부권에 대한 무관심 논란이 재현될 수 있어 경기도의 대응이 주목된다.    

 

*본지 보도 이후 경기도는 2월 7일 아래와 같이 노선도를 수정해서 홈페이지에 업로드했기에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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