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최저치, 자업자득... 눈치 없이 어퍼컷 날리며 일진 놀이 할 때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1%를 기록한 것과 관련 "지금이라도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졸업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은 김성열 수석대변은 31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 자신과 가족의 방탄을 위해무리하게 거부권을 휘둘러 댄 윤석열 정부의 현 주소가 여실히 드러났다. 21% 지지율은 윤 대통령 취임 직후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까지 집권 2년 무렵 조사한역대 모든 대통령 지지율 중에서도 단연 최하위 꼴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유는 명징하게 보인다"며 "14차례의 무분별한 거부권 행사를 비롯해 이태원 참사, 채상병 특검,양평 고속도로,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등 온갖 의혹에 대해 눈 감고 귀 막아 온 윤 대통령에게 국민이 직접 낙제점을 부여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아직은 중간고사 입니다만 지금이라도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꼴찌를 벗어날 수도 없고 결국 졸업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지지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지금 눈치 없이 어퍼컷을 날리며 똘똘 뭉친 친구들과 일진 놀이 할 때가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김 대변인은 "한 번 돌아선 국민의 마음을 돌리기는 결코 쉽지 않다"며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채상병 사건을 비롯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 직접 진실을 밝히고 진심 어린 사죄를 하는 것만이 더 이상의 추락을 막을 유일한 방법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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