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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가족 위해 거부권 남발하는 윤 대통령만큼 옹졸한 정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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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협 대변인.png

 


조국 대표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의원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난 수령을 거부한 데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대통령의 협치를 걷어찬 행태, 옹졸한 정치”라고 비난한 데 대해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은 ‘협치’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나 보다. 조국혁신당의 ‘품격 있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좋은데 비판을 하려면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의 뜻부터 알고 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협치(協治)란 말 그대로 ‘힘을 합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자’일 것"이라며 "22대 국회 개원일에 맞춰 의원실 앞에 몰래 난 화분을 놓고 가는 행위를 협치로 보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에 여념이 없어 바쁘다고 치자. 용산 대통령실 혹은 여당인 국민의힘 그 누구라도 조국혁신당에 만남이나 대화를 제안한 적이 있나. 창당한지 석 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조국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정중하고 단호하게 민심을 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국가 공식행사에서 힐끗 쳐다보고 끝이다. 용산 대통령실 앞마당에서 계란말이를 할 시간은 있어도 지난 총선에서 25%를 득표해 원내3당이 된 조국혁신당을 만날 시간은 없나보다. 장동혁 대변인은 누가 협치를 걷어차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반문했다.


이어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사익을 추구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거부왕’ 윤 대통령만큼 옹졸한 정치를 잘 보여주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과의 만찬’ 메뉴였던 계란말이와 김치찌개에 ‘대파’가 빠졌다던데 그런 게 ‘옹졸’ ‘쫄보’의 상징 아닌가. 조국혁신당까지 비판하고 나선 것을 보니 국민의힘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율에선 ‘아직’ 국민의힘이 앞서지만 미래의 지지율과 관련된 호감도에선 조국혁신당(36%)이 국민의힘(27%)을 10% 포인트 가량 앞선다. 장동혁 대변인 표현대로라면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를 저버리고 분노의 정치'를 하는 조국혁신당을 국민들께선 왜 더 좋아하는 걸까"라며 "아마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고 국민들께서 하고 싶은 말씀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용산 대통령실의 ‘여의도 출장소’인 국민의힘 눈에는 그것이 ‘분노의 정치’라고 보이는가 보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3년은 너무 길다. 조국혁신당은 국민의 분노를 정치로 승화시키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 국민의힘이 절대 따라할 수 없는 품격의 정치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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