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장봉도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추진

인천 옹진군이 9일 북도면 장봉리 일대에서 인천시 수의사회와 합동으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은 옹진군에서 포획장비, 수술장소, 포획용 사료 및 수술약품 등을 지원하고 인천시수의사회에서 수의사 및 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해 진행되며 중성화수술과 함께 반려동물 무료검진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은 길고양이 개체수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길고양이를 인도적 방법으로 포획해 수술한 후 기존 장소에 방사하는 활동을 말한다. 

장봉도 일대는 최근 길고양이의 급격한 번식으로 주민 불편이 급증하였으나 도서지역 특성상 동물병원의 부재로 중성화수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길고양이 중성화수술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육지로 이동이 어려운 섬 지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에게 동물 무료진료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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