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명초 1학년 학생들 입학 백일 맞아 마을 어르신들께 백일 축하떡 드리고 덕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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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학생들이 입학 백일을 맞은 6월 11일, 김포대명초등학교에서는 백일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김포대명초등학교(교장 이옥규)는 전교생 50명의 작은 시골학교이다.
이날 입학 백일을 맞은 6명의 1학년 학생들은 의형제들이 만든 축하 가랜드 사이로 입장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백일축하 1부에는 이옥규 교장이 축하 인사와 함께 100일 동안 씩씩하게 등교한 학생들에게 축하 선물과 부모님의 편지를 전달하였다. 이어서 교직원과 가족으로 이루어진 김포대명 교육가족의 깜짝 축하 영상을 시청하였는데, 반가운 얼굴을 영상으로 본 학생들의 얼굴에는 즐거운 웃음이 가득했다.
2부에서는 ‘모두가 축하하는 백일 축제’라는 취지로 축하 공연이 이어졌는데,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오디션을 통과한 선배 학생들이 풍물, 춤, 음악줄넘기, 체조 등을 무대에 올려 자리를 빛냈다.
축제가 끝난 후 1학년 학생들이 백설기를 직접 각 교실에 배달하며 축하해준 선생님과 선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이날의 학생들은 가장 뜻깊은 행사로 마을 어르신들에게 백일떡을 선물한 것을 꼽았다. 학생들은 마을공동체의 어르신들을 방문해 백일떡을 드렸고, 어르신들은 학생들을 인자한 얼굴로 맞이하며 축하 덕담을 건넸다.
학생들에게 입학 축하 백일떡을 받은 주민 이미영씨는 “1학년 아이들의 백일을 축하한다. 앞으로 학교 근처를 지날 때 자동차 운전을 더 조심히 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겠다는 덕담에서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을 어르신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1학년 박소희 학생은 “오늘 하루가 모두 즐거웠다”며 행사가 끝난 뒤에도 흥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또 다른 주인공인 1학년 데르위시 이얀 학생은 “축하해준 사람들이 고마워서 떡을 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었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 특별한 행사를 기획한 이옥규 교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을 향한 교육공동체 따뜻한 사랑이 느껴졌다.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마을어르신들이 마음으로 응원하는 학교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이 뜻깊은 축제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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