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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지도사 성추행 논란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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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22년 불거진 김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지도사의 청소년 대상 성추행 논란이 도마위에 올랐다.


해당 사건은 프로그램 진행 중 청소년지도사의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며 피해를 주장하는 아이와 부모가 해당 지도사를 추행 혐의로 2022년 5월경 경찰에 고소하면서 공론화됐다.


재단 측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해당 직원을 해임 처분했지만 본인은 라포 즉 유대감 형성을 위한 신체 접촉이었을 뿐 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혜 의원은 7일 김포시청소년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찰 조사 중이었고 사회적 파장과 이미지 실추, 2차 피해도 있을 수 있어서 보고를 해달라라고 당부를 드렸는데 내용에 대해 전혀 말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자 출연기관을 관리감독하는 기획담당관이 이 사건 발생하고서 1년 지나도록 인지조차 못했고 감사담당관도 마찬가지"라며 "부서에서도 알지 못하게 아무런 말씀없이 그냥 넘어가게 된다면 오히려 2차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재발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심상연 김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절대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발생을 했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당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저희가 징계위원회까지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린다라고 했는데 지금도 (해당 지도사) 본인은 인정하지 않고 소송 중이어서 특별하게 말씀드릴 사항이 없어서 보고를 못 드렸다"고 해명했다.


심 대표이사는 "경찰에서는 인정이 됐는데 본인이 계속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이 길어지는 거지 저희가 이거를 손 놓고 있거나 확인하지 않거나 그런 사항은 아니다.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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