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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전 우휴모탁국의 뿌리를 찾아서... 제3차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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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jpg


6월 19일  '제3차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가 부천문화원 4층 대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개최된다. 


부천시와 부천문화원은 부천군 탄생 110주년을 맞아 2022년부터 진행한 부천의 고대 역사인 우휴모탁국을 고증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3년째 개최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부천의 고대 국가로 알려진 마한소국 중 하나인 우휴모탁국의 위치를 찾기 위해 처음으로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 부천문화원은 2023년에도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부천의 고대국가인 우휴모탁국의 실체와 지형 연구까지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휴모탁국 부천의 사회문화적 특징과 뿌리를 찾는 것을 주제로 하여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천의 고대 문화와 고대 지형과 지명까지 아우르는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부천의 고대국가에 대한 풍부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초석으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은 부천의 고강동 선사유적지부터 최근의 대장동 발굴조사에 이르는 부천 각지의 유적지와 발굴에 몸담은 바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부천의 고대 지명과 관련된 연구도 고대사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과거 부천은 우휴모탁국부터 주부토, 장제군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적 지명을 지니면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영역으로 편입되면서 변화를 겪었다. 


이에 3번째 학술대회를 통해 부천문화원은 부천의 고대사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진행하고 우휴모탁국의 역사를 부천의 고대사에 편입시키는 계기를 삼고자 다양한 학문적 시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때마침 2024년은 ‘부천’이란 지명이 생겨난 지 110년이 되는 해이다.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부천의 역사는 110년에 그치지 않고 2천년의 역사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천의 고강동 선사유적지 등을 다수 발굴 조사한 고고학 연구자들이 부천의 문화재 활용에 대한 다양한 견해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강동 선사유적지는 발굴 당시 고고학계의 거두였던 최몽룡 교수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의미있는 문화재였다고 한다. 


만약 그때 고강동 선사유적지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되었다면 서울의 암사동이나 연천의 전곡리처럼 대규모 문화재가 되어 부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을지 모른다.

 

이처럼 다양한 의견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희대학교 박물관장인 김희찬 관장이 좌장이 되어 종합토론을 진행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민참여형 학술대회로 진행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 역시 부천의 역사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있는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참여 시민에게는 다양한 경품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시민과 학생들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bucheonculture.or.kr)를 참고하거나 https://naver.me/5lxtAUY2를 클릭하여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점은 부천문화원 역사기획팀(032)651-373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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