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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보는 왜 디올 브랜드 명품백을 '가방'이라 부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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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민심, 몸은 나아가지 못하는 부조화 상태" 비판

"주가조작 사건 김 여사만 쏙 빠지고 공범만 재판 중" 



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입에 자주 올리는 표현이 있다. ‘민심’과 ‘국민 눈높이’다. 한 전 위원장이 ‘원톱’으로 이끌었던 지난 4.10 총선 참패 원인이 민심을 읽지 못한 자신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언행 탓이었다는 반성을 한 듯하다"며 "같은 당 동지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 때 셀카놀이나 하던 어린 애' 취급을 하더라도 한 위원장이 진단은 얼추 맞게 한 것 같다. 그런데 처방은 엉뚱하다. 어디로 가야 민심을 얻을지 길은 찾은 것 같은데 걱정도 많고 계산할 것도 많아 갈팡질팡하는 것처럼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문제 앞에서는 유독 멈칫거린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표적인 사례 두 가지만 꼽겠다"며 "한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즐겨보는 보수신문 두 곳과 인터뷰를 했다. <조선일보> 오늘치에 실린 한 후보 인터뷰를 보니 '가방 사안의 경우'라는 모호한 표현이 있습니다. 국민께선 그리고 언론들은 대부분 ‘300만원짜리 디올백 수수 사건’ 혹은 ‘고가의 명품백 수수 사건’이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가방 사안’이라니? 며칠 전 출마 기자회견 때도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니 한 후보는 김 여사의 ‘300만원짜리 고가 디올 브랜드 명품백 수수 사건’을 '가방 사안'으로 부르기로 정리한 것 같다. 민심, 국민 눈높이와는 거리가 먼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태도도 모호하다"며 "한 후보는 '도이치모터스 관련 사안은 항소심 (선고가) 임박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특검을 하면 사법 체계에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마치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있는 것처럼 말한다. 정확하게는 김 여사만 쏙 빠지고 나머지 주가조작 공범들만 재판을 받고 있다. 한 후보가 몸담았던 검찰이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는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 계좌가 주가조작에 사용됐고 2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내용이 있다.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으니 ‘김건희 종합특검’이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 민심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혁신당은 "한 후보는 검찰의 김 여사 수사에 관해 ‘법 앞의 평등을 유념하면서 적극적으로 수사해 빠르게 결론 내야 한다'고 했다. ‘김건희 종합특검법’은 반대하면서 검찰 보고 빠르고 적극적으로 수사해 마무리하라는 거다. ‘남일’인 듯 얘기한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장관이 누구였나?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원장으로 직행하기 직전까지 지난해 2023년 12월21일까지는 한 후보였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김 여사의 여러 의혹은 모두 한 후보의 법무장관 재직시절 때도 있던 의혹들이다. 법무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검찰총장을 지휘·감독한다. 그때는 뭐하다가 지금 검찰에 ‘험한 일’을 맡기나? 게다가 현재도 검찰 내에는 ‘윤석열파’와 ‘한동훈파’가 있다고 한다. 한 후보가 의지만 있다면 은밀하게 관철시킬 방법도 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 후보는 입은 '민심'을 따르고 싶은데 몸은 나아가지 못하는 ‘부조화’ 상태로 보인다. 본격 선거운동에 앞서 ‘300만원짜리 고가의 디올 브랜드 명품백 수수사건’을 계속 ‘가방 사안’으로 부를지,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빠르게 적극적으로 조사하는 게 맞는지부터 진지하게 검토해 분명한 결론부터 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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