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포4 복합쇼핑몰 유치 난항... 공사는 2025년 하반기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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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시간을 끌어온 감사원 감사와 최대 지분 참여자인 태영의 워크아웃 등 악재가 겹치며 사업이 지연돼 온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복합쇼핑몰 유치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아파트만 때려 짓는 개발이 아닌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문화플랫폼이 결합된 도시개발로 걸포동과 운양, 장기 등 김포한강신도시로 이어지는 도심에 활력을 기대했으나 당분간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앞서 2021년 9월 14일 ㈜신세계프라퍼티와 (주)걸포4도시개발,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7년 민간사업자 공모와 사업대상자 선정에 이어 2020년 시의회 의결을 거쳐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각각 50.1%와 49.9%의 지분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는 민관합동 공영개발이다.
김포시 걸포동 57-1번지 일원에 6,610세대 1만7,450명의 인구계획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 중인데 MOU를 체결한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마트와 신세계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신세계그룹의 자산 개발 전문 계열사로 현재 하남·고양·안성·수원, 서울 코엑스몰에 스타필드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와의 MOU 체결 당시 시민들은 김포에도 드디어 자랑할 만한 랜드마크 복합 쇼핑시설이 들어온다며 기뻐했었다.
하지만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신세계 외에도 대형 복합쇼핑몰 사업자와 운영사업자의 유치를 다각도로 병행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유치 사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MOU 체결 이후 지속적인 금리인상, 공사비 증가 등 부동산 시장 환경변화로 (사업자 측에서) 참여에 어려움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걸포4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3월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5월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으며 2025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지난 1일 기자 간담회에서 걸포4지구 사업에 대해 "공공기여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좀 많이 담고 하다 보니까 사업성이 굉장히 빡빡한 게 사실이다. 관심 있는 시공사들하고 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고 시공사 쪽에서는 일단 사업성 개선에 대한 요구를 많이 하고 있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수 건설사를 유치해서 사업이 문제없이 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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