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수원전 최다 관중 기록... 경기는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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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가 수원삼성블루윙즈와 경기에서 구단 역대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1부에서 2부로 강등 된 수원삼성 팬들은 이날 원정 경기 관람을 위해 예매 시작 2분 매진 기록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포는 29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라운드에서 수원삼성과 1대 1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플라나와 루이스 투톱을 세웠다. 서재민, 최재훈, 이환희, 권승비, 안재민이 중원에 위치했고 채프먼, 김민호, 박경록이 수비라인에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상욱이 꼈다. 미드필더 권승비는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골키퍼 이상욱은 지난 2라운드 이후 23라운드만에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양 팀은 탐색전을 펼치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전반 27분 수원의 뮬리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 시작 6분만에 김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박경록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반대쪽 골문을 노렸고 그대로 구석으로 공이 빨려들어갔다.
양 팀은 여러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승점 1점을 나눠가지며 경기 종료 휘슬이 불렸다.
이 날 경기는 유료관중 5,647명을 기록하며 경기 종료 후 우리별에서 후원한 경차 추첨을 진행했다.
경차에 당첨된 김포FC 팬 최재학 씨는 “김포FC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자주 관람하는데 경차에 당첨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솔터에서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후 고정운 감독은 “시민분들과 골든크루 서포터즈분들께서 매번 응원을 해주시는데 승점 3점과 승리로 보답을 못해드려서 상당히 고민이 많고 죄송스럽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조금 더 분발하라고 응원의 박수를 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김포는 8월 11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경남FC와 K리그2 2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