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포시의회 임시회 예정... 의장 선출이 개회 변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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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가 오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38회 임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16일까지 3일간의 의사일정을 통해 민생과 밀접한 안건들과 의장·부의장 선거의 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회기 첫날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 이하 행복위)와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계순, 이하 도환위)는 조례안 6건과 기타안 1건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행복위는 『김포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읍·면·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출산장려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4건을 심사한다.
도환위의 경우 『김포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김포시 친환경 자원회수센터(소각장) 광역화 조성 동의안’을 살핀다.
이후 시의회는 15일 하루 휴회를 거쳐 오는 16일에 심사 보고된 안건을 모두 의결하며 이번 회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민생 조례안을 처리하자면서 여야간 합의되지 않은 의장.부의장 선거의 건을 일방적으로 상정했다며 김인수 의장을 찾아가 항의하고 해당 안건의 철회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이 상임위 조례안 심사 전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 선거의 건을 밀어붙일 경우 민주당은 본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은 상태다.
김인수 의장이 국민의힘의 일원으로서 당론을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의사를 보인 가운데 민주당의 한 의원은 "민생, 민생을 외치더니 본회의에 합의되지 않은 의장 부의장 선출 안건을 올렸다. 우리를 회의에 참석 못하게 해서 책임과 덤터기를 씌우려는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