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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의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 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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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에 임용됐다.


보도에 의하면 한국해양대학교는 ″장 전 의원이 지난 6월 17일 해양행정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됐다″면서 ″임기는 내년 6월 16일까지로 1년″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실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이 제출한 석좌교수 연구계획서는 30줄 분량으로 연구실적물 내역은 아예 빈칸인 걸로 파악됐다.


해양대 학칙상 석좌교수는 국제 학술상을 받거나 특정 학문에서 20년 이상 종사해 탁월한 업적을 이뤘거나 또는 탁월한 공직 경험과 전문성으로 대학 발전에 공헌이 있는 경우여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해양 관련 상임위 경험이나 관련 학위 취득 이력이 없다.


전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 부산 지역 여권 인사 2명도 장 전 의원에 앞서 해양대 특임교수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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