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 위자료 20억 원 신속 입금... 노소영 관장 측 “일방적 송금” 반응

최태원 SK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엔씨재단 이사장이 판결 나흘 만인 26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전액을 입금했다.

노 관장 측은 김 이사장 측의 송금 사실을 모르다가 언론 보도로 알게 되자 “일방적인 송금”이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22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재판부 이광우)는 ‘김 이사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공동으로 20억 원을 지급하라’로 판결했다. 

한편 김 이사장 측은 노 관장 측이 개인 금융정보인 계좌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에 평소에 최 회장이 생활비를 보낸 계좌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 측은 또 이날 항소포기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