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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네트워크.공노조 "술자리 난동 의원 만장일치로 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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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와 안양시공무원노조가 27일 오전 안양시의회 앞에서 술자리 난동 시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안양시의회는 지난 14일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원 8명(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4명)이 참석한 가운데 7명이 제명을, 1명이 공개 사과를 처벌 수위로 밝혔는데 이후 열릴 예정인 2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해당 의원을 제명하라는 것이다.


이들은 "안양시의회가 그동안 신속한 절차와 노력을 통해 지난 1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와 14일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이재현 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만장일치로 이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시민의 대표로서 앞으로 도덕적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강력한 다짐이 될 것이며 훼손된 안양시의회의 품격을 복구하고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의원의 제명은 오는 29일 개회하는 296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총원 20명 중 14명)이 찬성해야 확정된다.


한편 지난 7월 1일 안양 평촌동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소속 안양시의원들이 후반기 의회 개원에 앞서 사무실 배치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테이블과 의자, 식기를 파손하고 몸싸움 난동으로 논란이 됐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의원 총회를 열고 해당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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