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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강화고속도로 김포월곶~강화선원 교량 구간 4차례 유찰 끝에 결국 수의계약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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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금액 2835억원 규모의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공사(제7공구)가 7월 15일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접수 결과(4차 공고) 또 다시 롯데건설 컨소시엄만 입찰해 유찰된 가운데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가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롯데건설(48%), 동부건설(22%), 동우건설(5%), 이에스아이(5%), 씨앤씨종합건설(5%), 선두종합건설(5%), 유호산업개발(5%), 대흥건설(5%)로 구성됐고 설계는 삼안과 수성엔지니어링, 동해종합기술공사, 경호엔지니어링이 맡는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인천 계양구 상야동에서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거쳐 강화군 강화읍을 잇는 총 연장 30km 노선이다. 


총 7개 공구 중 경기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에서 인천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로 이어지는 7공구는 유일하게 턴키로 추진되는 구간으로 그간 3차례 유찰 되어 전체 사업 일정 차질이 우려 됐으나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가 특혜 시비를 우려해 수의계약을 꺼렸다.


하지만 지난 7월 4번째 유찰이 되자 개통시기를 맞추기 위해 결국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론을 낸 것이다.


한편 계양강화고속도로는 재정 사업으로 사업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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