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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김병주 국회의원과 안보불안 해소 및 주민 재산권 보호 정책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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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희 더불어민주당 강화군수 후보가 20일 오후 교동대교 앞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이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김병주 국회의원과 안보정책 협약을 맺었다.  


김병주 의원은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한 육군 대장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내 대표적인 국방통이자 군사전략가다.


최근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으로 송해, 양사, 교동면 일대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힘든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김 의원과 박선원 의원이 강화를 방문하고 한연희 후보와 함께 군민 피해상황을 직접 둘러본 뒤 정책협약을 맺은 것이다. 


김병주 의원은 “현재 남북관계의 악화로 안보가 불안하고 평화가 흔들리고 있다. 오물풍선, 기괴한 대남방송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강화군민들이 받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교동대교 입구와 양사면 검문소를 함께 둘러본 뒤 해묵은 강화군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정책협약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보정책협약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동대교 검문소를 무인톨게이트처럼 운영하여 주민과 출입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양사면 검문소의 경우 위치를 변경하거나 해제하는 방안 강구. 


둘째 강화군의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완화 및 해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것.  


셋째 강화남단의 야간조업을 허용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국방부, 군부대와 긴밀히 논의하여 관철.


김병주 의원은 “누구보다 접경지역 주민의 애로점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평생을 군인으로 살았던 사람으로 군관계자의 노고 역시 잘 알고 있다”면서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로서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와 협약한 내용을 관철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인표 해병2사단 부사단장은 “앞으로 새로 당선되는 강화군수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와 재산권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는 “강화군은 지난 70여 년 동안 접경지역이란 이유로 국가안보와 국방을 위해 많은 불편과 재산상의 제약이 있었다. 제가 강화군수가 되면 민주당과 정책협의를 활성화 함은 물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군사시설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또 “강화군의 불합리한 규제들을 개선하여 주민 재산권 침해 및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당선 후에도 정책 협의, 성과 점검 등에 역점을 두어 분야별로 여러 차례 정책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연희 후보는 소음피해를 받고 있는 교동 양사 송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여 정부차원의 피해 보상을 해 줄 것도 김병주 국회의원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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