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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대남방송 소음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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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희 더불어민주당 강화군수 후보가 25일 송해면 등 강화북단 도서지역 특별재난 선포를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한 후보를 찾은 송해면 인근 주민들은 한 후보와 면담을 갖고 주민피해를 나몰라라 하는 정부와 관계기관에 분통을 터뜨렸다.


한 후보는 이에 대해 “강화도 북단 송해면 일대는 그간 대남방송 소음피해를 지속적으로 호소 해 왔으나 정부는 이에 대해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기괴한 소리가 많게는 하루 20시간 방송되기도 한다. 강화군수 후보이기 이전에 강화도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정부에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송해면 당산리 이만호 새마을 지도자는 “소음피해로 염소가 사산을 하고 산란 닭들의 산란이 줄었다. 학생들은 소음공포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나 관계기관 누구라도 와서 현장을 보고 심각성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화북단 등 도서지역 특별대책 촉구 성명’에는 송해면 대남방송 소음피해 지역의 국지적 특별재난지역 선포, 해당 지역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방음벽 설치와 교동도, 삼산면 서검도, 말도, 서도면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를 서해 5도 지원특별 지역 지정 및 지원책 강구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 후보는 "지속적으로 정부와 관계기관에도 대책을 촉구 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며 "여러차례 소음피해 지역을 방문 간담회를 갖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박선원, 김병주 의원에게 전달하고 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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