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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이웃사촌 맺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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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 자녀 및 중도입국자녀들이 학교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내국인 중·고등생들과 이웃사촌 맺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중도입국자녀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의 재혼·취업 등으로 부모를 따라 입국한 국제결혼 재혼가정 자녀와 이주노동자 가정 자녀를 말한다.
 
김포시 다문화가족자녀 수는 2013년 1,230명, 2014년 1414명, 2015년 1,515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질적인 한국문화에 원활한 적응을 위한 여건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내국인 학생과 다문화가족자녀가 함께 어울려 공감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임을 생각하는 인식개선 사업으로 “이웃사촌 맺기”을 추진하게 됐다.
 
   
 
관내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자 모집결과, 짧은 신청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0명이 신청했으며 다문화가족자녀는 30명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업추진은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김포문화재단의 무지개다리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내국인 학생들은 외국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외국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였으며 활동 후 봉사활동시간으로 인정된다.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음식 함께 만들기, 우리문화 함께 탐방하기, 한글 학습지원, 다문화행사 함께 참여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 10월 1일에는 마송중앙초등학교에서  ‘베트남 음식 함께 만들기’를 주제로 하여 다문화가족 10가족 및 자녀 15명과 내국인학생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교육과 함께 월남쌈 만들기를 체험했다.
 
또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는 김포문화재단의 무지개다리사업과 연계하여 중도입국자녀들과 내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교육’ ‘음악을 통해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는 악기체험’ ‘영화관람’등 을 계획하고 있으며 10월 8일 첫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도입국 자녀 12명과 내국인 고등학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다양성 전문강사 권미영 강사님과 함께 다른 나라의 문화·풍습·전통 등을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과 젬베 악기 연습으로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본 사업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시험단계를 거쳐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우리학생들은 다른 문화권, 익숙하지 않은 언어, 이주노동자 부모들의 고단함 등, 이들의 문화와 생각을 교류하며 단순히 도와주는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웃사촌임을 알게되며, 더 나아가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차이를 수용하는 마음과 태도를 키워 사회 구성원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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