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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 한강 열풍... 장기고, 한강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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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고등학교, 독서주간 맞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작품 전시 (1).jpg


김포시 장기고등학교가 24일부터 30일까지 독서주간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며 평생교육의 장인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독서 생활화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서관 입구 ‘책 읽는 쉼터’가 한강 작가의 작품 소개 및 도서 전시장으로 바뀌었다. 작가의 초기 작품부터 최신 작품까지 소개하고, 당장 읽지 못해도 책을 만져보고 책장을 넘겨보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책을 고등학생의 시선으로 품평해 보는 ‘도서 미식회’ 시간을 가졌다.

 

작가의 대표작‘소년이 온다’를 품평한 한 학생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생생하고 강렬하게 묘사한 책’으로 평가하며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려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품평했다.  


독서주간행사 중 도서관에서는 서가에서 잠자고 있는 장기 미대출도서를 무작위로 대출하기 위한 게임을 기다리는 학생들로 도서관 앞 복도에 줄을 섰다.


또한 도서관 내에서는 친구들과 학교 생활의 작은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대출이벤트로 ‘다트 던지기’, 빠른 소통과 문화 표현 수단인 ‘줄임말 신조어 게임’ 키워드로‘노래 제목 맞히기’, 틀리기 쉬운 단어를 고치는 ‘바른 맞춤법’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다트판의 중앙을 향해 자석이 날아갈 때마다 함성과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준비한 선물이 모자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준 <사제동행 북카페>는 사제가 2인 1조로 일정 점수 이상이어야 통과하는 다트 게임, 올 해 다양한 분야의 화제 인물을 알아보는 <이미지 퀴즈>,  모형 책으로 하는 <북 도미노>, 선생님 성함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N행시 짓기로 계속됐다.


사제가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귀해지는 요즘 교사 학생간 친밀감을 더하고 긍정적 관계 개선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공지 후 선생님과 학생의 사전 약속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행사 격려차 오신 선생님 곁에 다가가 즉석에서 조를 이루는 모습을 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졌던 독서주간 행사를 뜻깊게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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