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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엽 인천 서구의원, "체육인의 날 체육대회, 도시락 900개 주문했으나 실제 참여 체육인은 400명... 많은 도시락 버려져" 예산 낭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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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보도자료(김학엽 의원, 서구체육회 행사운영 부실 지적)(1).jpg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국민의힘, 검암경서동·연희동)이 22일이 진행된 2일 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서구체육회 관련 행사 운영 및 관리·감독 부실에 대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우선 지역구인 검암경서동생활문화센터 운영 종료에 대한 안타까움과 이후 담당 부서 추진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천가람터 하부에 있던 검암경서동생활문화센터 운영 종료 후 대안이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접근성이 어려워 주민 호응이 부족했다고 하나 홍보 및 관련 사업 추진 등도 미흡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해당 위치에는 서구의 보호수가 열 그루나 있어 테마공원으로 활용하거나 캠프닉 등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10월 19일 서곶근린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서구 체육인의 날 체육대회’의 문제점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서구 체육인의 날 기념 체육대회는 서구청 예산 2500만원 및 서구체육회 자부담 300만원까지 총 2800만원 규모의 행사였다”며 “이날 행사로 주문한 도시락은 900개였으나 실제 참여한 체육인은 약 400명 정도에 그쳐 많은 도시락이 버려지고 심각한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서구체육회 관계자 참석률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김 의원은 “서구체육회 회장 및 임원진 명단은 총 94명임에도 행사 중반에 남아있는 인원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며 “서구체육회의 유지 및 발전을 위해서는 임원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필수”라고 아쉬움을 나타했다.


김 의원은 “지방보조금으로 추진되는 만큼 적절한 사업 계획과 운영으로 구민들이 충분히 납득하고 지지할 수 있는 단체가 되어야 한다”며 “서구체육회 담당 부서는 관리·감독에 충실하여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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